[조선에듀] 연세대, 오는 2학기부터 새로운 수강신청제도 'Y-CES' 도입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8.18 16:14
  • 연세대학교는 오는 2학기 수강신청에서 ‘Y-CES(Yonsei Course Enrollment System)’이라는 새로운 수강신청제도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Y-CES’는 한국 대학의 고질적 문제인 ‘선착순 위주’의 수강신청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제도다. 현재 예일대, 스탠퍼드대, 코넬대, MIT 등 해외 유수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는 ‘마일리지 제도’와 수강과목을 학년이나, 전공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결정짓는 ‘타임티켓제도’, 그리고 ‘대기순번제도’를 복합적으로 재구성했다.

    기존 선착순 수강신청의 경우 개설과목에 대한 접속 속도에 의해 성공여부가 결정됐던 반면, 새로운 제도 하에서는 수강신청 성공률은 84%에 달하며, 나머지 과목은 추가 신청기간 동안에 해소된다.

    Y-CES는 학생들이 수강신청 시작 전에 이미 부여받은 마일리지를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 배분한다. 마우스 클릭속도 보다는 학생들의 과목에 대한 선호도에 따라 수강 신청이 이뤄진다. 또한 전공이나 학년별 특수성을 고려하는 ‘타임티켓제도’도 보완적으로 실시된다. 새로운 제도의 도입으로 예상되는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그동안 2회에 걸친 모의 수강신청을 실시했으며, 수강신청 경쟁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목들에 대해서는 전년 대비 200여 개의 과목 및 분반을 추가 개설했다.

    이번 연세대의 Y-CES는 기존 수강신청제도의 폐해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수강신청 문화의 새로운 흐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세대는 “향후 학과별 형평성을 높이고 수강수요가 많은 전공의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했던 전공자 정원 및 학년별 정원, Max 마일리지 등과 관련된 제도의 적극적 활용여부를 검토하고 동점자를 줄이기 위한 보완조치를 강구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제도의 시행으로 인해 확보된 수강관련 실수요정보를 분석해 차기 교과목 개설 등 수강관련 제반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