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부산대 학생들, 교육 소외지역 찾아 지식봉사활동 ‘바쁜 여름방학 나기’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7.30 16:53
  • 부산대학교는 “27일부터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교육기부사업의 일환으로 교육 소외지역 중학생을 위해 부산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5 부산대 지식봉사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이번 지식봉사캠프는 부산대 미술학과와 스포츠과학부 등 예체능 전공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충남 논산시의 강경중학교와 보령군의 천북중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되는 보령군 강경중학교의 ‘미술캠프’에는 한국화와 서양화를 전공한 부산대 미술학과 대학생 10명이 참여한다. △짝지 얼굴 캐리커처 △캘리그라피 △젠탱글 아트(마음이 맑아지는 낙서 명상) △수묵화 등 실기 위주의 다양한 미술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캠프’ 팀장을 맡은 오은아 미술학과 학생은 “8일 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가 참여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아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지식봉사 나눔에 참가한 우리 대학생들이 열정을 다해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승준 강경중 학생은 “평소 그림을 잘 그리고 싶었지만 배울 기회가 없었는데, 대학생 누나와 형들을 만나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아 참여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 21일부터 8일 동안 충남 보령군 천북중학교에서는 부산대 스포츠과학부 대학생 18명과 중학생 32명이 함께 하는 ‘스포츠캠프’가 진행됐다.

    ‘스포츠캠프’에서는 축구․농구․배드민턴․체육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학생들은 천북중학교 강당에서 숙식을 하며 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은 물론, 진로와 인생설계 상담, 입시 경험담과 생활습관 관리 및 계획 세우기 등의 노하우를 멘토링 했다. 또 지난 24일에는 한화와 삼성의 야구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