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건국대·국민대·서울대,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 ‘우수’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7.21 15:19

  • 건국대와 국민대, 서울대가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 전형 운영과 개선 노력이 우수한 대학으로 평가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 총괄위원회는 총 60개 대학을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 뒤, 전형별 모집비율과 전형요소 반영비율 등을 정량평가하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기회 전형 운영 △전형 운영 여건 등을 종합·정성평가 했다.

    그 결과 건국대는 학생부위주전형을 꾸준히 늘리며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어학특기자 전형을 폐지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형 표준화 등을 위해 타 대학과 협력한 점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전형을 개선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입학사정관을 대규모로 충원하는 등 전형 변화에 맞게 전형 운영 여건을 개선하려고 노력한 점도 우수 평가를 받는 데 한몫했다.

    서울대는 지속적으로 간소한 전형체계를 유지하며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입학 본부 조직을 갖춘 점에서 가장 내실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으로 평가됐다.

    선정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지원액을 바탕으로 예산 집행 가이드라인에 맞게 사업계획을 수정해 승인 받은 뒤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비를 배부받은 대학은 자율적으로 사업 유형을 선택하며, 대학 수요를 반영해 사업단을 구성하고 공동 연구와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