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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인성교육 심포지엄’이 15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성교육을 의무화하는 세계 최초의 법인 인성교육진흥법의 시행을 앞두고, 우리 사회의 ‘인성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실천적 고찰을 위해 마련됐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개회사를,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이 환영사와 축사를 전했다.
2부 주제강연을 맡은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 대표 이영숙 박사는 ‘문화적 접근으로 보는 인성교육의 실천방안’이라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영숙 박사는 강연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인의 정신적‧심리적‧행동적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12성품교육’의 4가지 기본 방안인 ‘▲한국 문화를 고찰한 순기능을 지향하고 역기능을 지양한 한국형 인성교육 ▲막힌 인간관계를 풀어 행복하고 풍성한 소통의 문화 실천 ▲인간의 핵심 역량으로서 덕(德)을 키우는 구체적인 인성교육 실천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인성교육 실천’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손봉호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철학적 측면에서 본 한국의 도덕성 회복'을, 최운실 아주대학교 교수가 ‘평생교육으로 본 인성교육의 실천적 방안’을, 이덕난 국회 입법조사처 조사관이 ‘인성교육진흥법 제정 과정 및 의미’를, 홍성숙 서울 둔촌초등학교 교장이 ‘학교 현장에서의 인성교육’을 발표했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원유철 원내대표, 박광온 의원은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사건, 사고는 실제적인 인성교육의 부족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에 공감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인성교육 실천방안 수립에 큰 도움이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주제 강연을 진행한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 대표 이영숙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논의된 인성교육의 실천적 방안이 공교육 현장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적용되고, 실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을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는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성교육을 위해 다양한 인성교육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에듀] 제1회 인성교육 심포지엄, 15일 국회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