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수원대 메르스 예방 비상대책반 구성, 안전 관리에 총력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6.09 13:14
  • 수원대학교가 메르스 예방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대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6일부터 메르스 확진자가 경유한 화성시의 한 병원에서 인턴십을 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주부터 비상대책반을 가동했다.

    학생들이 인턴십을 실시한 병동은 메르스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동과 떨어져 있어 병원 측 주의조치는 없었지만, 수원대는 2일 자체적으로 인턴십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자가 격리했다.

    현재 자가 격리 대상은 인턴십에 참여했던 학생 6명과 교수 1명, 접촉자 5인을 포함한 총 12명이며, 하루 2번씩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수원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9일부터 5일간 휴강에 들어갔다. 또, 전체 교수와 교직원을 중심으로 메르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전학생을 대상으로 한 상태점검을 실시 중이다. 

    한편, 수원대는 지난해 세월호 사건 이후 정기적인 안전점검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5월 22일부터는 전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