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2일부터 학부모 진학지도 연수 시작… 추가모집 중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4.02 09:16
  •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수원이 2일부터 중·고등학생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진학지도에 나선다. 교육연수원은 “2일 3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연수원의 우면관과 교육동에서 중·고교 학부모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5 중등 학부모 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학부모들의 자녀 진로·진학지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맞춤형 진학지도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2015 중등 학부모 아카데미’는 2일 ‘학생부 종합전형과 2016~2017 대입전형의 이해’라는 강좌를 시작으로 6월과 10월, 12월 총 네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6월 강좌는 1차 수시 모집에 대비한 ‘대입수시전형의 이해’라는 주제로 열리며 10월 강좌는 7월 전형 발표에 따른 ‘2017~2018 대입전형의 이해’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수능 직후인 12월에는 2016 정시 모집에 대비한 ‘2017 대입 수능분석 및 정시전형의 이해’로 짜여졌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이러한 강좌는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100명의 서울시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가 협의를 거쳐 가장 적합한 시기를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강사로는 17개 시·도교육청 대입담당장학사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송현섭 도봉고등학교 교감과 교육연구정보원의 엄익주·김해용 교육연구사, 대학진학지도원단 프로그램개발팀방인 이정형 배재고등학교 교사 등이 나선다. 또한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원단 소속 입시전문가들이 지난 4년간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한 진로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초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강좌들은 문의전화가 빗발쳐 현재 추가 신청을 받고있다. 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지난달 말까지 500명으로 참가신청이 마무리됐지만 문의 전화가 많이 와 현재 추가 목록을 작성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이번 연수가 자녀의 진로진학지도로 고심하는 학부모들의 답답함을 해소해 주는 맞춤형 정보제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부모 진학지도를 지원해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