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서울대 모든 단과대학 지역균형선발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5.03.24 17:54
  • 서울대가 현 2가 대입을 치르는 2017년부터 모든 단과대학에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가 2017학년도부터 지역균형선발에서 제외됐던 음대와 미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자유전공학부를 포함한 모든 학과를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선발하겠다는 입시안을 밝히면서 수시모집의 해당 전형 인원은 전년보다 54명 많은 73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음대와 미대는 2017년 지역균형선발로 각각 5명을 뽑고 이듬해인 2018년에는 10명과 14명을 선발한다. 미대 지역균형 합격자의 경우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다른 단과대와 동일한 ‘3개 영역 2등급 이내’지만 음대는 작곡과만 ‘3개 영역 2등급 이내’가 적용된다. 음대의 나머지 학과에는 모두 ‘2개 영역 3등급 이내’가 적용된다.

    또한 서울대는 현재 사회탐구 영역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지정하고 선택과목 1개를 응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2017년부터 모든 수험생이 필수과목으로 한국사를 치르게 되면서 선택과목이 한 과목 더 늘어난다. 한국사는 3등급 이상이면 모두 만점 처리된다.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서울대의 입시안은 3년 예고제에 따라 이달 말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돼 승인을 받게 된다. 2016년 입시안의 경우 대교협 승인이 있어야만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