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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는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학부생들이 다양한 세포 연구에 응용되는 미세밸브가 열리는 압력에 관한 새로운 연구로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국대 4학년인 신재민(26), 박호빈(27) 학생이 제1, 2저자로 참여한 이번 논문은 영국왕립화학협회에서 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 ‘RSC Advances(IF 3.7)’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논문명: Elastomeric microfluidic valve with low, constant opening threshold pressure).
두 학생은 건국대 기계공학부 김성진 교수팀의 ‘학부연구생’으로 3학년 2학기부터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학술논문을 게재하는 결실을 맺었다.
신재민, 박호빈 학생의 발표논문은 미세밸브가 열리는 압력에 관한 것이다. 다수의 밸브가 연결된 미세유체 회로에서는 ▲외부의 구동조건에 영향을 덜 받고 ▲낮은 압력에서도 열릴 수 있는 밸브가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미세유체 밸브형상을 최적화하고 단백질을 이용하여 밸브표면의 접착성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두 조건을 실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세유체소자를 이용한 세포 연구에 다양하게 응용된다. 지도교수인 김성진 교수는 “두 학생은 새로운 것을 배우고자 하는 열망과 남다른 책임감이 있었다. 학습능력이 뛰어나 함께 연구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었다”고 말했다.
신재민 학생은 “실제적인 연구를 통한 실험을 진행한 것이 처음이고 매우 흥미로웠다. 좀 더 나은 개선점을 찾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이 연구의 시작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호빈 학생은 “연구를 통해 아주 작지만 학문의 발전에 기여를 하는 것 같아 기뻤다. 이번에 얻은 실험결과들이 앞으로 이어질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건국대 기계공학 학부생 SCI급 국제학술지 논문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