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16일부터 제2회 영어독서마라톤대회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어독서마라톤대회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영어도서를 선택해 읽는다. 그 후 영어독서마라톤대회 홈페이지(englishbook.gen.go.kr)에 영어로 독서일지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종목은 총 7코스 [기사(Knight), 남작(Baron), 자작(Viscount), 백작(Count), 후작(Marquis), 공작(Duke), 황제(Emperor)] 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에 맞게 300쪽부터 4,219쪽까지 한 종목을 선택해 영어 감상평을 작성하거나 독후 자료를 탑재할 수 있다. 대회기간 중 참가종목의 상향 신청이 가능하므로 독서진행상황에 따라 더 높은 코스로의 도전이 가능하다.

한편, 학생들의 영어 독서일지는 영어독서마라톤대회 관리위원이 수시로 읽어보고 간단한 의견을 제시하는 피드백을 해주며 학생들의 영어독서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영어독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목표를 달성하고 최종 심사를 통과해 완주했을 경우, 완주증서가 해당 학교로 발급되며 그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에 등재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영어독서마라톤대회는 영어독서활동을 마라톤대회에 접목시켜 독서에 대한 동기와 도전의식을 높이고, 학생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대회를 통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