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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는 “지난 2월 정년퇴임을 맞은 지질•지구물리학부 박수인 전 교수가 강원대학교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강원대학교 신승호 총장을 방문한 박수인 전 교수는 “오랜 세월동안 삶의 터전이었던 학교를 떠나게 되어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많은 우리 학교와 제자들을 위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질•지구물리학부 제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신승호 총장도 “교수님의 넘치는 열정과 사랑을 우리 구성원 모두가 기억하고 본받도록 하겠다. 기탁하신 소중한 뜻에 어긋남 없이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며 화답했다.
박수인 전 교수는 1980년 강원대에 부임해 34년을 근무하고 지난 2월 말 ‘옥조근정훈장’을 전수받고 정년퇴직 했다. 서울대와 독일 필림스 대학 출신으로 한국지구과학회 회장과, 강원도 문화재위원 등을 역임했다. △고생물학 △생물충서학 △지구진화학 등을 주로 연구했다.
강원대, 지질•지구물리학부 박수인 전 교수 발전기금 1천만원 기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