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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교육청은 농산어촌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2015년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 신규 운영학교 12개교(초10교, 중2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은 지역과 학교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소규모학교가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교의 경쟁력을 키우는 경북교육청의 정책이다.
올해 신규로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10개교(포항 신광초, 영주 안정초, 상주 낙동초, 경산 와촌초, 청송 화목초, 영덕 원황초, 고령 우곡초, 성주 선남초, 칠곡 다부초, 예천 용궁초)와 중학교 2개교(의성 삼성중, 봉화 춘양중서벽분교)이다.
신규 운영학교는 농산어촌 면지역 소재 학생수 60명 이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았다. 학교규모, 지역여건, 학교장의 사업추진 의지,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 전반적인 사항을 고려해 자체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기존에 운영하던 학교(13개교)를 포함해 총 25개교를 운영하며, 학교당 1천 5백만원씩 총 3억7천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은 2008년부터 8년째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72개교(초 56개교, 중 16개교)를 운영했다. 경주 사방초, 칠곡 낙산초 등은 이 사업을 통해 학생수가 대폭 늘어난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윤영태 학교지원과장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에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고, 작지만 강한 학교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 확대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