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전문대학교 수시모집 비중 높아져
맛있는 공부
기사입력 2014.09.16 17:04
  • 2015학년도 전문대학교 수시1차 모집이 지난 3일부터 일제히 시작 됐다.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수시모집을 1차, 2차로 나누어 학생들을 선발하고, 수시모집 지원 6회 제한과도 무관 하여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입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예년에 비해 수시모집에 대한 선발비중이 80%로 높아져, 경쟁력을 갖춘 전문대학의 수시모집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세분화된 전문 직종에 맞춘 다양한 학과와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학과들이 개설되어 있는 전문대학은 각자의 개성과 능력을 지닌 학생들에게 실무중심의 전문직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최근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대에 재입학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서울지역 전문대학은 교통이 편리하다는 지리적 이점과 타 지역 전문대학에 비해 우수한 취업률, 특성화와 차별화된 커리큘럼, 대외적 평가들이 더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9개 전문대학인 동양미래대학교, 명지전문대학, 배화여자대학교,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서일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인덕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는 취업은 물론 비전까지 키워주는 대학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신입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어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만큼 대학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전문대학 입학관리자 협의회에 따르면, 2015학년도 수시1차 모집기간은 전문대학이 공통으로 오늘 27일(토)까지이며, 원서접수는 유웨이어플라이, 진학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학 및 학과별로 전형방법이 다르고, 면접 및 실기고사 여부가 상이하기 때문에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나 모집요강, 또는 서울지역전문대학교 공동 모집요강을 통해 본인이 지원한 대학과 학과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살펴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