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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설명회에 참석하면 올해 입시 흐름과 전반적인 정시 전망을 파악하는데 요긴하다. 때문에 입시설명회를 잘 활용하면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하기가 수월해진다. 그러나 대부분 설명회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다수 대학에 대한 정시 지원전략 강의가 이루어지므로 무턱대고 갔다가는 아무것도 얻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준비가 필요하다.
1. 무엇이 주(主)가 되는 설명회인지 알고 가라
우선 사전에 입시설명회의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설명회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성적 발표 후 열리는 설명회는 올해 수능 총평과 주요대학의 합격점 예측, 정시 지원전략 등이 주제가 된다. 만약 특정 대학의 입시정보를 얻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 대학과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가를 확인해야 한다.
설명회에서 모든 대학을 다루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설명회가 있다면 사전에 반드시 그 설명회가 무엇을 주제로 한 설명회인지, 설명회에서 어떤 정보가 제공되는지 등을 알고 가야 한다.
2. 내 성적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가자.
본인의 내신 등급, 수능 백분위가 몇인지 정도는 파악하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내 성적대에 해당되는 대학과 전형 등을 알기 위해서는 내신과 수능 성적을 명확히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입시설명회에는 다양한 성적대의 수험생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일반적인 입시전략을 제시할 뿐 학생 개개인의 성적에 맞춘 전략을 제시해줄 순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자신의 성적대를 알아야 해당 성적대의 대학의 정보와 지원 전략을 골라 들을 수 있다.
3. 입시용어부터 알고 가자.
입시에 사용되는 용어는 입시 제도만큼이나 복잡하다. 일반전형/특별전형, 그리고 수능활용지표, 표준점수, 가나다군, 환산점수 등 입시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를 알고가야 설명회 내용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할 수 있고, 원하는 정보를 더욱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사용되는 입시용어의 의미를 잘 알지 못한다면 아무리 고급정보가 제공된다 할지라도 내용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또한, 기본적인 입시제도에 대해서도사전에 반드시 이해하고 가야 한다.
4. 무엇에 집중해서 들을지 결정해라
입시설명회는 대개 1부, 2부로 나누어지며 대개 2~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아무리 집중력이 뛰어난 학생일지라도 장시간 설명회 내용에 집중하기는 어렵다. 때문에 본인이 알고 싶은 것과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한 다음 설명회 중 어느 시간에 더욱 집중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정시 설명회에서는 다수 대학에 대한 정시 지원전략 강의가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본인의 성적대에 해당되는 대학을 위주로 더욱 꼼꼼하게 들어두는 것이 중요하다.
5. 자료집의 여백을200%활용하라
입시설명회에 가보면 설명회에서 제공하는 자료집만 받아가는 수험생들이 있다. 물론 자료집에 담긴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되긴 하지만 설명회 당일 날 입시전문가의 입을 통해 자료집에 담기지 않은 중요 정보들도 많이 나온다. 때문에 오랜 노하우를 가진 입시전문가의 강의 내용 중 본인에게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자료집의 여백을 200% 활용하여 꼼꼼히 필기해두는 것도 필요하다. 또한, 설명회장에는 각 대학의 모집요강 자료집도 비치돼 있으니 이를 참고하자.
진학사 제공
정보는 수험생의 힘! 입시설명회 활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