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결과 분석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08.27 15:53
  • 지난 4월 1일 경기과학고의 신입생 원서 접수와 함께 시작된 전국 과학영재학교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이 모두 마무리 됐다. 올해 영재학교 입시결과를 올림피아드교육 입시전략연구소에서 분석했다.

    영재학교 신입생 어떻게 선발했나
    올림피아드교육 입시전략연구소에서는 올해 영재학교 입시를 ‘입학담당관 제도의 확대’로 분석했다. 대부분의 과학영재학교가 입학담당관 제도로 학생을 선발했는데, 특히 서울과학고는 입학담당관 제도를 100%로 확대 운영했다. 또한 1단계 전형 선발 인원 증가, 우선선발 확대, 전형 단계 성적 합계해 최종 합격생 선발 등도 이번 과학영재학교 입시의 특징이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 서울과학고는 기존 융합인재, 미래인재 등으로 나누어져 있던 전형을 하나로 합쳐 120명(정원 외 12명)을 선발했다. 전형은 총 3단계로 이루어졌는데, 1단계는 학생기록물 평가로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 서류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영재성을 평가하는 단계였다.

    2단계는 영재성 검사와 창의성·문제해결력 검사로, 우선 선발 인원을 포함해 200명 내외를 선발했다. 그리고 3단계 잠재력 평가와 과학영재캠프, 인성·리더십 평가로 최종 합격자를 뽑았다. 2단계 전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은 3단계 전형을 거치지 않고 우선 선발됐고, 입학담당관은 1·3단계에 참여해 학생의 인성과 잠재력을 평가했다.

    경기과학고는 총 4단계에 걸친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1단계 서류전형, 2단계 영재성 검사, 3단계 개별면접, 4단계 창의영재성 캠프 순이었다. 1단계 서류전형 통과자를 기존 1000명 선발에서 2000명으로 크게 늘렸고, 3단계 통과자에 한해 30% 내외의 인원을 우선 선발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지난해와 같은 ‘입학담당관 중심 과학영재 전형’으로 진행했다. 1단계 학생기록물 평가(1000명 이내 학생 선발), 2단계 창의적 문제해결력평가(230명 이내), 3단계 영재성 다면평가(144명 이내)를 통해 최종 합격생을 뽑았다.

    과학영재학교는 중복지원이 제한되는 특목고나 자사고와 달리, 지원했다 떨어지더라도 과학고 등에 다시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수학·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학생들이라면 지원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다.

    구체적인 전형 방법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큰 틀에서 보면 서류평가→창의력 평가→영재캠프의 단계로 진행된다. 제출서류는 대체로 학교생활기록부와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이다.

    과학영재학교의 특성상 수학과 과학 분야의 영재성 입증이 중요하므로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두 과목의 성취도나 관련 분야에 대한 열정, 연구항목 등을 구체적으로 적는 것이 좋다. 올림피아드교육 입시전략연구소 관계자는 “내신은 주로 중학교 시절의 수학과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다른 과목의 성적이 조금 떨어진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학년도 영재학교 입시를 마무리한 올림피아드와 유투엠은 하반기 과학고 및 전국 자율고, 외고/국제고 입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