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어 영역
학습 전략 ❶ 교과서를 기본서로, EBS 교재를 족집게 수험서로 적극 활용하여 공부하자
2014학년도 수능체제 개편안의 기본 취지는 수험생의 시험 부담을 경감하는 것이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수능 문제는 실제 학교 현장에 적용되고 있는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출제하게 될 것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국어, 문학,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교과서의 학습 목표와 활동에 기반을 둔 내용을 바탕으로 출제될 것이므로,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익히고 수업 시간을 충실히 보내는 것은 수능을 대비하기 위한 기본 학습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는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기본 학습을 심화 발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특히 문법은 학교 문법뿐만 아니라 한글 맞춤법과 표준 발음법, 외래어 표기법 등의 여러 가지 개념과 지식이 문제 풀이에 필수적이므로, 필요한 부분은 반드시 내용을 이해하고 암기해야 한다.
그리고 문학 작품의 경우에는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 목록을 정리하여 체계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 과정에서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과 제재를 학습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수능의 70% 이상이 EBS 교재와 연계하여 출제되는 이상, EBS 교재에 대한 학습은 교과서를 기본으로 한 학교 수업의 학습과 함께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과정이다.
학습 전략 ❷ 독해 능력은 필수! 지문이 짧을수록, 낯선 작품일수록 독해 능력이 성적을 좌우한다
학교 교육 과정을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한다고 하였지만, 기본적인 독해 능력을 갖추는 것은 필수이다. 그만큼 국어 영역에서는 독해 능력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독서의 경우 지문의 분량이 시험지 한 단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짧은데, 지문이 짧다고 해서 독해가 수월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짧은 분량에 많은 내용을 넣다 보니 자세한 설명이 되지 않아 독해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평소에 짧은 글을 읽으면서 핵심 내용과 세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 두어야 한다. 또한 문학의 경우에도 미리 익히지 못한 낯선 작품이 출제되면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겪고 해당 문제의 정답을 맞히지 못하는데, 이런 낯선 작품을 바르게 감상하기 위해서도 독해 능력을 키워야 한다.
학습 전략 ❸ 시간 싸움에서 이기자! 시간 내에 푸는 것도 실력이다
국어 영역은 80분 안에 45문제를 풀어야 한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배분에 실패하면 한두 세트를 아예 못 풀고 정답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실전처럼 풀면서 시간 조정을 하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꼼꼼하게 문제를 파악하고 유형을 익히는 훈련을 하는 동시에,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나만의 요령을 찾아 실전에서도 무리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대비하도록 하자.
수학 영역
학습 전략 ❶ 기출 문제의 유형을 충분히 익혀라.
2013 수능에서는 신유형 문항보다는 많이 보았던 익숙한 문항들이 다수 출제되었다. 2014 수능에서도 기존의 기출 문제의 유형이 다수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2014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출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유사한 형태의 문항들을 충분히 다루어 봄으로써 유사 문항이 나왔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한편, 올해 수능은 선택형 수능의 첫 시험이므로, 작년까지 출제된 기출 문제와 함께 올해 출제된 기출 문제들을 반드시 복습하여 올해 수능에 맞추어 대비해야겠다.
학습 전략 ❷ EBS 교재는 모두 풀어보자.
2014 수능 수학 영역에서도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에서의 연계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 영역은 EBS 교재에서 숫자나 형태를 바꾸어 출제하는 문항이 대부분인데, 그 중에서 형태를 바꾸어 출제하는 문항의 경우는 체감되는 연계성의 정도가 낮아서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다. EBS 수능 강의 및 교재의 유형을 변형하여 출제된다고 해도 익숙한 문제가 나오면 자신감이 생기고, 문제 풀이에 시간이 줄어드는 등 많은 도움이 된다.
수능특강을 아직 전부 풀어보지 못한 학생들은 마저 풀어보고, 여름방학 동안에 수능특강에서 틀린 문제를 복습해야 하며 수능완성의 풀이도 시작해야 한다. 특히, 틀렸던 문제를 복습할 때에는 단순히 그 문제의 정답을 구하는 데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다른 풀이도 생각해보고 그 문제에서 물을 수 있는 다른 내용도 추측해보면서 수능에 대비해야겠다.
학습 전략 ❸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라.
시험의 난이도를 떠나 고난도 문항은 언제나 중요하다. 시험이 다소 쉽게 출제되어 고난도 문항의 수가 적더라도, 이 고난도 문항들을 반드시 맞추어야 1등급이 가능한 것이므로 결코 간과해서 안된다. 따라서, 학생들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단원 또는 유형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고난도 문항은 단기간에 실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하게 연습을 해야 한다.
학생들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지금 시기는 수학Ⅰ과 수학Ⅱ는 기출 문제 공부를 끝내고 고난도 문항을 연습하는 시기이고, 미적분과 통계 기본이나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는 기출 문제를 통해 유형을 파악하고, 실력을 쌓는 시기이다. 내용 학습이 끝난 지금, 고난도 문항에 도전해 보자.
영어 영역
학습 전략 ❶ 바뀐 수능에 대비하라.
2014 수능부터는 수능 개편안에 따라 듣기의 비중이 50%로 확대되고 문항 수가 총 45문항으로 출제된다. 듣기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듣기에서 고득점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따라서 평소에 꾸준히 듣고 반복하여 학습함으로써 듣기의 감(感)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수준별로 A형, B형으로 구분되기 때문에 하위권 학생들도 포기하지 말고 기본에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 현행 수능 수준을 유지하는 B형의 경우, 최근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B형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고난도 문항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학습 전략 ❷ EBS 방송 강의 및 교재를 적극 활용하라.
지금처럼 수능 시험이 EBS 교재 및 강의에서 연계되어 출제된다고 할 때, EBS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문제 유형을 바꾸거나 지문이나 스크립트를 변형하여 출제할 것이므로, 학습할 때에는 문제를 푸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글의 흐름, 문장 구조, 어휘 등을 깊이 있게 꼼꼼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문제를 풀고 나서는 변형 가능한 문제 유형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지문과 관련된 배경지식 등도 함께 공부하도록 한다.
학습 전략 ❸ 영어 실력의 근간인 어휘력 향상에 매진하라.
2014 수능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의 네 가지 영역의 기본이 되는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2014 수능까지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므로, 어휘력 향상을 위한 1년 동안의 학습 계획을 세워 두는 것이 좋다. 어휘를 공부할 때,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해야 한다. 또한 반복 학습을 통해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학습 전략 ❹ 다양한 지문을 읽고, 사고력을 키워라.
가능한 한 다양한 글감을 읽고 빠르게 읽는 연습을 하도록 하여야 한다. 문제를 풀 때에는 모든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것과 글의 논리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들 간의 논리적 연결성을 파악하여 글의 주제 및 요지를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도록 해야 하며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을 배양시켜야 한다.
사회탐구 영역
학습 전략 ❶ 교과 개념과 원리를 꼼꼼히 파악하라
2014 수능은 바뀐 교과서로 보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교과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개념을 중심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요 개념을 중심으로 교과 내용을 꼼꼼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일부 문항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세세한 교과 내용이나 여러 단원에서 다루는 내용을 복합하여 출제할 수 있으므로,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를 빠짐없이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며, 서로 관련이 있는 개념은 단원이 다르더라도 서로 연결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EBS 수능 교재 등 잘 정리된 문제집을 이용하면 교과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습 전략 ❷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를 중심으로 학습하라
2013 수능에서는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를 연계하여 출제되었다. EBS 수능 교재에 실린 자료를 약간 변형하거나 묻는 방식을 달리하여 출제한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경향은 2014 수능에도 지속될 전망이므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는 필수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특히, EBS 수능 교재나 강의에서 독특하게 다루어졌던 개념은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학습 전략 ❸ 자료 분석 능력을 높이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라
사회탐구는 글 자료, 도표, 그래프, 지도, 그림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문항을 구성하므로, 다양한 자료를 분석․파악하는 훈련을 꾸준히 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14 수능은 바뀐 교과서로 보는 첫 시험이기 때문에 교과서에 실린 자료 활용이 많을 것이므로, 교과서와 EBS 교재에서 다루어진 자료를 꼼꼼히 파악해 두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통해 각각의 자료들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는지 파악해 둘 필요가 있으며, 문제풀 때 실수하지 않도록 수능의 유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학습 전략 ❹ 교과 내용과 연계하여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살펴보라
최근 수능에서는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항 및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교과 내용과 연계한 문항이 꾸준히 출제되고 있다. 특히, 윤리 교과와 일반사회 교과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며, 역사 교과와 지리 교과에서도 한두 문항 정도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고 있다. 2013 수능에서도 최근 우리 정부가 구입한 주미 한국 공사관 건물, 긴급조치에 대한 대법원의 무효 판결, 한글의 역사, 인터넷 게시판의 본인 확인제에 대한 헌법 재판소의 결정 등 시사적인 소재를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었다. 이에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주제와 관련된 교과 내용을 정리해 두면 유익하다.
과학탐구 영역
학습 전략 ❶ 기본 개념 및 원리를 교과서와 EBS 교재를 통해 정복하라.
과학탐구는 대부분 교과서의 기본 개념 및 원리에서 크게 벗어난 형태로 출제되지 않는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고, 부족한 내용은 EBS 수능교재의 문제 풀이 학습 등을 통하여 개념 및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만약 머릿속에 잘 들어오지 않는 내용들이 있다면 별도의 표시를 한 후 반드시 반복 학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켜야 한다.
학습 전략 ❷ 자료 분석 및 해석의 달인이 되어라.
수능에서 과학탐구는 대부분 주어진 자료(그림, 그래프, 표 등)를 재해석하거나 이를 변형할 수 있는지를 묻는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자료를 다른 형태로 재해석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두는 것이 좋다. 특히 같은 자료를 가지고도 접근 방법을 달리하여 묻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자료의 분석 및 해석형 문항을 풀 때에는 문제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더라도 다른 방향으로 문제를 접근해 보거나, 문제의 핵심을 파악한 후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학습 전략 ❸ 일부 단원에 치중하여 학습하지 말자.
수능에서 과학탐구 각 과목의 출제 문항을 분석해 보면 비교적 전체 범위에서 고르게 출제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2014 수능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다. 따라서 이해하기 쉽고 자신 있는 단원만을 확실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특정 단원에 치중하여 학습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차분히 정리하면서 준비한다면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학습 전략 ❹ 실험 탐구 과정을 최근 출제 경향에 맞추어 잘 정리해 두어야 한다.
기존에는 실험 자료를 제시하여 이로부터 원리나 기본 개념을 도출해내는 문항이 많이 출제된 반면, 최근 실험 탐구 관련 문항의 경향은 탐구 과정의 순서나 실험 시 유의점, 오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 변인 조작에 따라 변화되는 결과의 예측 등 탐구 과정의 전반적이고 깊이 있는 이해가 요구되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탐구 설계 및 수행 관련 문항을 많이 풀어 보면서 한 가지 실험에서 유도해 낼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문항들을 접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 탐구 자료만 따로 정리해 두는 것도 좋은 학습 방법이 될 것이다.
학습 전략 ❺ 생활 과학 및 시사 관련 문제를 교과 내용과 연계시켜 학습해 두어라.
심화선택Ⅰ의 경우 과학 개념을 실생활과 연계시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과서에 소개된 읽기 자료나 심화 자료는 물론 과학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평소에 생활 과학 관련 내용에 관심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시사 관련 문항으로는 지구 환경(쓰나미, 지진, 지구 온난화 등), 환경 오염, 줄기 세포 등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관련 교과 내용을 점검해 둘 필요가 있다.
유웨이중앙교육/ 자료 분석 :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모의평가 이후 영역별 학습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