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B형, 작년 수능보다 어려워… 올 해 많은 변화 예상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06.05 16:07
  • ※ 난이도
    - A형
    지난해 수리영역에서 올해 수학영역으로 바뀌면서 A형의 경우 시험 유형에 많은 변화가 있어 보인다. 특히, 이번 6월 모의평가 수학 A형은 계산문제가 많이 포함됐다. 보기형 문항도 작년까지는 증명 등을 포함한 다소 난이도가 있는 문항이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A형의 경우에는 계산문제로 바뀌었고, 기하문제도 적어져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많이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

    - B형
    B형의 난이도는 작년 6월 모의평가와 비슷했고 작년 수능보다는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까지는 A형과 B형의 문항번호가 같다면 문제의 형태까지도 같았던 반면, 이번 6월 모의평가 B형에서는 A형의 3~4점 문제가 B형의 앞 번호의 문제로 출제되어 B형의 난이도를 높이는 결과를 낳았다. 이 때문에 앞부분에서 시간 조절을 하지 못한 학생들은 조금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 출제 경향 및 특징(EBS 연계 문항은 구체적이지 않아도 무방)
    EBS교재와의 연계는 작년보다 많이 약해진 경향이 있다. A형의 경우에는 시험이 많이 쉬워져 연계를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며, B형은 작년에는 문제만 보아도 EBS 연계라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이번 6월 모의평가의 경우에는 EBS에서 바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는 수학영역이 A형과 B형으로 바뀌고 명칭이 변경되면서 A형보다는 B형의 난이도에 많은 영향을 준 경향이 있으므로 B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EBS교재를 포함하여 수학영역의 내용을 조금 더 정확히 공부할 필요가 있다.”며 “6월 모의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본인의 취약 단원과 약점 유형을 파악하고 계획을 잘 세워 부족한 부분을 착실히 채워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