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적으로 분노〔火〕는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였다. 분노를 내는 것은 방정하지 못한 행동으로 치부했다. 분노는 참는 것을 미덕으로 여겼다. 분노는 마음속의 불이다. 분노는 쌓아두면 더욱 커진다. 분노는 정서가 불안정한 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한다. 분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드러난다.
분노는 바이러스다. 지금 이 바이러스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에게까지 일상의 삶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분노는 번지기 시작하면 종잡을 수가 없다. 그 악순환의 끝은 어디인지 예측하기 어렵다. 현대인들에게 분노는 치밀한 연구와 체계적인 공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분노는 개인차원에서 그칠 문제가 아니다. 정서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국가에서 에너지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불통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특히,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서로 상처를 주고받았을 때, 어떻게 소통의 물코를 터야하는지 그 방법을 몰라 화풀이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금 한국사회는 가족기능의 파편화, 생활환경의 인스턴트화, 세대사이의 가치갈등악화 등 도처에 분노(火)를 유발하는 요소가 잠복하고 있다.
이처럼 정서조절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이나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또한 기존의 정서조절프로그램은 종교계, 정신의학계, 심리상담계, 문화예술계 등 전문가에게 의존해야하는 구조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다.
조선일보 교육문화센터에서 ‘화(火)를 조절하는 사람이 인생경영에 성공한다’를 강의 중인 송태인(인성소통협회 회장, 나를 바꾸는 분노조절 저자) 강사는 분노의 원인을 인성근력의 퇴화로 파악하고, <인성분노조절 5단계프로세스>를 계발하여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익혀 정서조절의 예방과 치료를 스스로 하도록 하였다.
그는 교육철학적 관점에서 분노〔火〕의 뿌리를〔火根〕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분노 조절 5단계공식을 통하여 분노의 출발과 과정 그리고 결과를 살피면서 지속적으로 예방과 치료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제1단계 '분노를 살피다'에서는 분노에 대한 현실인식을 다룬다. 분노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소통의 도구로써 재인식하게 하여, 분노를 사랑으로 터닝시키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2단계 '분노를 발견하다'에서는 분노의 뿌리는 인성요소에 있음을 전제하고 15개의 인성키워드로 분노의 유형을 정리한다. 15가지 분노유형 진단표를 숙지함으로써 분노는 개인의 감정풀이라는 통념을 깨고, 자신의 분노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제3단계 ‘분노를 깨닫다’에서는 반복되는 분노의 습관을 깨는 5가지 방법을 안내한다. 분노를 내버리고 나면 후회할 때가 있는데, 대부분 분노의 상황이 닥치면 이성적인 생각보다는 쌓인 감정의 습관이 먼저 튀어나온다. 여기서는 쌓인 감정을 다양한 각도로 접근해서 녹이는 수련도구를 공유한다.
제4단계 ‘분노를 해결하다’에서는 분노를 해결하는 5단계 공식을 소개한다. 특히, 분노의 주체와 객체 그 둘 ‘사이’의 관점에서 마음을 하나로 모아, 서로 다름보다는 서로 같음의 눈으로 분노를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제5단계 ‘분노를 예방하다’에서는 분노의 뿌리인 인성근력을 키워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성찰의 근력으로 자기경영을, 감사의 근력으로 가정경영을, 정직의 근력으로 직장경영을, 나눔의 근력으로 사회경영을 원만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조선일보교육문화센터에서는 일반성인을 대상으로 ‘화(火)를 조절하는 사람이 인생경영에 성공한다’ 특강 참여자를 모집한다. 분노(火)는 피할 수도, 피해서도 안 되는 내가 직접 풀어 나가야 할 몫이다. 본 특강은 누구와 어떤 상황에서 왜 분노(火)가 일어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관해 배움으로써 정서조절에 대한 막연함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바꾸는 분노조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