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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자녀와 행복한 대화를 나누시나요?
당신은 자녀와의 대화를 하루에 얼마나 하는지, 대화는 원만한가요?
또한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을 어떤 부모라고 생각할까요?
가정은 안전한 울타리이며, 사회적 관계를 배우는 장이며, 의사소통과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인간 성장 발달에 중요한 장이다. 인간관계의 대부분은 언어적, 비언어적이 의사소통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 유지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기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
사실 대부분의 가정은 가족 구성원간 의사소통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 “자녀들과 대화를 하느냐?”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부모는 “물론! 나는 자녀들과 이야기하지!”라고 대답한다. 그러나 사실상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부모는 잔소리하고, 비난하고, 평가하고, 위협하고, 훈계하고, 질문하고, 조언하며, 또 비웃는 양상으로 대화를 이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라도 이러한 종류의 대화는 의사소통을 촉진시키기보다는 억제시키며, 오히려 긴장관계를 조성한다. 우리는 자녀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기보다는 섣불리 결론을 내고 아이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 경우 아이들은 건성으로 대답하거나, 침묵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만일 부모가 자신들의 친구를 대하는 식으로 자녀를 대한다면 자녀와의 관계는 원만해질 것이다.
치료 현장에서 아동의 그림을 통해서 그들의 가족관계나 성장배경, 현재의 심리상태를 유추해낼 수 있으며, 특히 아동이 그린 가족화를 통해서 가족관계에서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집. 나무. 사람그림이나 인물화를 통해서 그 아동이 지닌 불안감이나 공격심 등 심리의 불안정 상태도 알아 낼 수 있다. 아동이 그린 그림 속에는 그 자신의 마음과 경험들이 담겨있다. 아동의 그림은 그들의 심층심리를 포함한 다양한 정보를 치료사에게 제공해준다.
미술치료사는 아동의 그림 속에 무엇이 담겨있는가를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림 작업의 과정자체와 그림에 대한 아동의 이해가 더 중요하다. 미술치료사가 비록 심상 그 자체에 관심이 있을지라도, 아동들이 자신의 그림에 대해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어야 한다. 거기서 얻은 정보가 아동을 이해하는 데 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미술치료사는 아동의 정서 완화와 내면의 분노 조절에 초점을 맞추고, 더 나아가 아동 자신의 긍정적 자아상을 이끌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Kramer(1993)는 창의적인 작업과정 그 자체에 미술치료의 치유잠재력이 있다고 주장하며, 시각적인 상징적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아동과 함께 하는 그림 작업과정의 유용성을 강조하였다. 그녀는 외상을 입은 아동들이 미술표현을 통해서 그들 마음속의 충동과 감정을 이미지로 바꾸는 활동자체가 승화의 한 형태라는 것을 알았다.
그 후에 그녀는 치료사가 적절한 기법을 가르치는 것을 통해 그리고 치료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반응해주는 것을 통해, 그리고 때로는 ‘제3의 손’으로써 아동들의 창조적인 표현과정을 도움으로 그들의 자기표현을 돕는 방법을 연구하였다.
아동은 다양한 미술치료 활동을 통해 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기다리며, 재료를 나누어 쓰게 되고 작업규칙을 지키며 정리 정돈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자아개념이 발달하고, 타인과의 갈등을 해결하며, 나누는 경험과 협동을 통하여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게 되고, 규칙 지키기를 통하여 자기절제를 배우고 정리정돈을 통하여 책임감을 기르게 된다.
이와 같은 미술치료와 우리 자녀들과의 소통을 연관성을 오는 5월 29일(수) 오전 10시에 조선교육문화센터(http://edu.chosun.com/educenter/program/proview.jsp?ecp_idx=1001560)
에서 진행한다.
강사는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인 한영희 교수가 2시간 동안에 걸쳐
우리 아이들과 진정한 소통에 필요한 미술치료의 기법을 강의한다고 한다.
특강에 대한 세부내용이나 접수는 조선에듀케이션 (홈페이지 http://edu.chosun.com/educenter)에서 가능하며 전화문의( 1661-7833)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미술심리로 본 자녀와 소통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