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대학가기… AP CALCULUS AB&BC 시험에 주목하라
기사입력 2013.04.15 13:47
  • 5월 8일에는 전 세계에서 AP(Advanded Placement, 대학과목 선이수제) CALCULUS AB와 BC시험이 실시된다. 이 시험을 위해서 많은 시간을 들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고 다른 AP과목보다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만점을 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어서 더욱 그렇다.

    여기서 한 가지 명심할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다 못 풀어도 만점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그럼 도대체 어느 정도를 풀어야 만점인 5점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이를 알기 위해 몇 해 동안 필자는 국내에서 학생들과 함께 AP CALCULUS AB와 BC시험에 직접 응시하였었고 어느 정도 답을 틀리게 작성하여 제출을 하였었다. 4점을 받아보려고 적어냈었는데 결과는 5점 이었다. 그만큼 AP CALCULUS시험은 점수가 후한 시험이다. 

    몇 해 동안 시험을 통해 알아낸 사실들을 토대로 필자도 시험 준비교재의 부피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가장 짧은 시간동안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강의와 교재를 만들고 싶었고 이번에 5월 AP 시험대비 DVD를 출시한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이다. 가장 짧은 시간에 준비할 수 있도록 또한 전 과정을 다 배우지 못하거나 한국에서  문과 미적분학까지 배운 학생들도 짧은 시간에 마스터할 수 있게 만들었다.
     
    시중에 수입되는 많은 교재들 대부분이 AP시험 준비를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방대하고 산만하다. 뿐만 아니라 collegeboard가 기출문제중에 Free Response Questions(주관식)을 공개하고 Multiple Choice일부분을 공개하지만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주관식은 어떻게 써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공개되어 있는 자료들 또한 너무 방대하기 때문이다.

    AP CALCULUS AB&BC시험에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감점이 없다. 즉 모르는 문제는 찍는게 유리하다.
    2. 4시간 시험이고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 진다. 객관식(Multiple Choice)은 시간이 넉넉하지만 주관식(Free Response Questions)은 시간이 딱 맞거나 조금 부족하다.
    3. 계산기에 의존할 문제가 그리 많지가 않다. 객관식에서 17문제 주관식에서 2문제 인데 전문적인 기능을 요구하는 문제는 거의 없다. 객관식에서도 17개 중 6~8문제 정도만 계산기를 사용하여야 하는 경우의 문제들이다. 즉, 기본적인 계산기의 사용정도만 알고 있어도 충분하다.
    4. 주관식의 경우 정답을 간결하게 쓰도록 한다. 일단 답이 맞는 것이 중요하다. 채점하는 선생님들을 가르치듯이 답을 쓰지 말도록 하자.
    5.계산기는 Ti-84,83 이라고 해서 Ti-89를 사용하는 학생들보다 더 불리한 것은 아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Ti-89의 고급기능을 크게 쓸 일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주관식을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주관식의 경우에는 공개되어 있는 모든 문제들을 다 풀어 볼 필요가 없다. 총 3개년~4개년의 총 3~4세트 정도만 연습해보면 모든 내용의 90%정도가 나온다 필자의 경우 2012년 2009년(FORM B) 2008년(FORM B) 2005년 (FORM B)를 우선 풀게 한다. 이 4세트에 AB또는 BC 시험 모두에 필요한 내용 90%가 나오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양을 공부하면 오히려 더 헷갈릴 수 있다. 같은 문제들을 반복해서 보는 것이 실제 시험을 준비하는데 훨씬 유리하다.

    객관식 기출문제가 있다면 3~4회분 정도 반복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좋다. 솔직히 수입교재에 실려있는 실전 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크게 권하고 싶지는 않다. 실제 시험과 너무 동떨어진 문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자료제공: 블루키 어학원 심현성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