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 자녀교육 위해 주 3시간 정보교류 활동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04.02 14:16
  • 엄마들 대다수가 자녀 교육을 위해 평균 2.3개의 모임에서 주 3시간 정도 활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www.yoons.com)이 윤스맘 커뮤니티 및 ASK YOON 홈페이지 회원 607명을 대상으로 3월 14일부터 23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3%가 자녀 교육이나 양육을 위해 다른 엄마들과 ‘정보교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로(복수응답)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엄마’(64.6%)들과 교류하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친구∙직장동료 등 지인들’(52.9%), ‘같은 반 친구 엄마’(51.2%), ‘온라인에서 만난 불특정 엄마’(46.3%)들과 교류하고 있었다. 현재 참여하고 있는 모임은 평균 2.3개로 집계됐다.

    정보교류 방식(복수응답)은 ‘오프라인 모임’(78.1%)과 ‘온라인 커뮤니티’(70.5%)가 주를 이뤘다. 이어 ‘온라인 블로그’(26.4%), ‘카카오 스토리’(25.2%), ‘카카오톡 채팅방’(23.0%) 순이었으며, 정보교류에 소요되는 시간은 주 평균 2시간 46분으로 나타났다.

    모임에서 주로 교류하는 정보(복수응답)는 교재∙교구 구매, 사교육, 엄마표 학습법 등 ‘교육정보’가 84.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우관계∙학습태도 등 ‘유치원∙학교생활’(61.3%), 장난감∙옷 공동구매 등 ‘양육정보’(43.9%), 남편∙시댁∙연예인 등 ‘단순수다’(42.0%), 요리∙그릇∙가구 등 ‘살림정보’(31.8%) 순이었다.

    엄마들과의 교류가 좋은 점으로는 ‘비슷한 고민∙고충 공감’(43.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자녀 교우관계 등 ‘직접 알아내기 어려운 정보수집’(35.4%), 입소문 등 ‘검증된 정보수집’(16.6%), ‘스트레스 해소’(3.7%) 때문에 정보교류를 한다는 대답도 있었다.

    정보교류가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96.6%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90.6%는 앞으로도 엄마들과의 정보교류를 이어가겠다고 응답했다.

    윤선생 홍보팀 이희승 팀장은 “교육∙입시제도 다양화로 정보수집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엄마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며 “같은 지역이나 학급모임을 넘어 성공적으로 자녀를 교육시킨 학부모 및 전문가 강의를 직접 찾아 다니는 적극적인 엄마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윤선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