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법 공부하는 엄마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 몰린다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01.29 18:07
  • 자기주도학습 열기에 지도사 과정 직접 수강 학부모 늘어
    학습자 스스로가 공부의 주체가 되는 것을 의미하는 ‘자기주도학습’이 입학사정관제라는 입시제도를 발판 삼아 완전히 자리잡고 있다. 학부모들은 예나 다름없이 바쁘지만 최근에는 그 양상이 달라졌다. 교육의 중심이 교육자였던 시절 용하다는 학원강사 정보를 모으느라 동분서주하던 정성이 자녀에 대한 관심으로 옮겨가면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중 가장 주목할만한 변화는 자신이 목표를 설정해 학습을 조직하고 실행, 평가하는 ‘자기주도력’이 미래형 인재가 갖춰야 할 핵심역량이 되면서 자녀의 자기주도력을 키워주기 위해 스스로 학습 지도방법을 배우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입학사정관제를 대비한답시고 사설업체에 포트폴리오 단기 구축을 의뢰하는 등 부작용도 있었지만 자기주도학습의 의미가 점점 알려지면서 이런 현상은 줄어들고 있다. 반면 어떻게 하면 의존적 학습방식에 길들여진 자녀가 올바른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모는 꾸준히 많아지는 추세다.

    자녀 학습 지도 위해 전문과정 수강하는 부모들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자기주도학습 전문업체 스터디맵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에도 최근 학부모가 수강을 신청하는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 과정은 본래 자기주도학습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지만 온라인 강의 위주로 구성돼 직장인이나 주부가 듣기에도 부담이 없는데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으며 교육 내용이 유익하고 실용적이라는 평가가 입 소문을 타고 있어서다.

    본 과정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의 본질과 왜 중요하게 대두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에서부터,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에게 자기주도학습이 어려운 이유와 그 해결법, 자기주도학습을 습관화하는 지도방법 등을 알려준다.

    또 어느 선까지 도움을 주고 어느 부분까지 자율에 맡기는 것이 좋은지, 아이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접근해야 하는지 등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하는 컨설팅 기법들도 포함돼 있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은 현재 이화여대•덕성여대•동국대•한양대 등 전국 17개 주요대학의 부설교육기관을 통해 개설되고 있다. 과정 수료 후에는 각 대학 총장 명의(수료증이 발급된다.

    ●개설 대학(가나다 순): 경기대(수원), 경남대, 경희대(용인), 대구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아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주대, 제주대, 충남대, 한라대(원주), 한림대, 한양대(서울·안산), 한양사이버대
    ●신청기간: 2/18(월)까지(※선착순 마감)
    ●접수·문의: 1566-2302 my.self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