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식지않는 열기,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3.01.15 17:53
  • 자기주도학습은 평생학습의 본질적인 힘

    부산 남산동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작은 학원을 경영하는 박경홍(남, 38세)씨는 작년부터 학원의 원생수가 감소하는 것이 느껴 고민이 깊었다. 최근 1~2년 같은 경기침체야 박씨가 처음 학원 강사를 시작했던 IMF 때 보다 더 심각한 것은 아니다.

    학부모들이 말하는 학원을 그만 두는 이유나 학원생 숫자는 이전과 다를 바 없지만, 문제는 2학기를 맞아 새로 오는 학생들이 좀처럼 없어 원생수가 줄어들었던 것이다. 일가 친척들이 모인 부모님 댁에서 고등2학년 조카 녀석의 진학과 관련하여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좀더 일찍 준비했으면 좋았겠다고 아내에게 푸념을 늘어놓는 형수의 말을 들었다.

    교과목 지도 위주인 박씨의 학원에도 드물게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문의가 왔지만, 업계 종사자라 알게 되는 정보를 위주로 상담해 왔다. 형수와 아내의 대화를 듣다 보니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은 많은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자기주도학습 지도는 학습진단, 학습법 선택 제시 등 전문 지식이 필요

    박씨는 교육업계 종사자로서 입학사정관제나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나름 많은 정보를 접하고 있었지만, 지난 가을부터는 학부모들과 상담에서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접근해야 하는 기본 정보들은 전달하며 상담하였으나, 원생들의 특성에 맞게 학습법들을 안내하진 못했다.

    또, 자기주도학습은 가정에서 학부모의 지도와 함께 일관되게 되어야 함으로 학부모와 심층 상담이 이루어야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박씨로서는 매우 버거운 일이었다. 또, 자기주도학습 개념이 학원과 배치된다고 생각하여 자기주도학습을 원생들에게 지도하는 것은 학원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자기주도학습도 몸에 익힐 때까지는 학생들이 전문적인 지도를 받아야 하고, 궁극적으로 성적향상도 필요한 우리 교육 현실에서는 부족한 과목에 대한 교과목 지도 자체는 여전히 필요하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지난 2월 박씨는 학원 운영에서 자기주도학습법을 전반적으로 도입해 보고자 마음 먹고 이화여자대학교 부설교육기관에 개설된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에 등록하였다.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과 함께 운영하는 강좌라 망설임 없이 등록하였다.

    강좌의 구성에서 내용까지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최적화,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극대화

    온라인 강좌를 선택하는 수강생들이 시간을 내기 힘든 분들이라 수강시간 내 최고의 몰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온라인 강의의 경우 진도율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 있어 학습 성취감이 높고, 사전 제작된 영상물로 진행되어 시청각 자료를 십분 활용해 강의 자체를 재미있게 만들어 집중도가 떨어지는 점을 보완할 수 있다.

    현재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교육과정은 전국 거점 17개 대학의 부설 교육기관을 통해 선착순으로 수강생 모집 중에 있다.

    ●개설 대학(가나다 순): 경기대(수원), 경남대, 경희대(용인), 대구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아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주대, 제주대, 충남대, 한라대(원주), 한림대, 한양대(서울·안산), 한양사이버대

    ●신청기간: 1/21(월)까지(※선착순 마감)

    ●접수·문의: 1566-2302 my.selfed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