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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8일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언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출제경향 및 특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언어영역의 EBS 연계율을 72%라고 밝힌 가운데 전반적으로 EBS 제시문을 절대적으로 활용하였고, 문제 역시 변형 또는 유사하게 활용한 문제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 제시문의 경우 어려운 제시문을 피하거나, 변형한 점이 눈에 띈다.
문학은 4세트 모두 EBS 교재에서 작품이 출제되었다. 현대시에서는 이시영의 <마음의 고향>이 출제되었고, 김수영의 <폭포>는 교재의 ‘보기’에 제시된 제시문이다. 현대소설은 <천변풍경(박태원)>과 <금방울전(작자미상)>이 모두 EBS에서 출제되었으며, 복합지문에서는 <독자왕유희유오영>(권섭)이 EBS 교재에서 출제되었다.
비문학은 <포퍼의 반증론>, <공적연금의 경제적 쟁점>, <이상기체와 실체기체의 상태방정식>, <음성 인터페이스 기술>, <영화와 만화의 차이>, <어미의 특징을 다룬 글> 등이 EBS에서 출제되었다.
진학사 의견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언어영역은 전반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지난 9월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며 “특히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언어영역 만점자가 2%를 넘었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수능에서는 만점자 1%를 맞추기 위해 대체적으로 95점을 1등급으로 산정하여 출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 제공
1교시 언어,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보다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