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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명문 여자 사립학교 브랭섬홀(Branksome Hall)의 유일한 해외 캠퍼스인 브랭섬홀아시아(Branksome Hall Asia,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613)가 지난달 29일 오후 3시 개교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이날 개교식장엔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변정일 JDC(Jeju free international city Development Center,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등 외빈을 비롯해 캐런 머튼 브랭섬홀 본교 교장, 글렌 라도이코비치 브랭섬홀아시아 교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교식은 △라도이코비치 교장 기념사 △변정일 이사장 축사 △브랭섬홀아시아 개교 과정을 담은 동영상 상영 △재학생 축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라도이코비치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브랭섬홀아시아를 믿고 자녀를 맡겨준 학부모에게 감사한다”며 “브랭섬홀아시아 재학생 전원이 자신만의 특별한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상에 오른 변정일 이사장은 “캐나다 최고의 명문 사학인 브랭섬홀의 교육과정과 우수한 인재가 만난 만큼 브랭섬홀아시아가 대한민국 미래를 선도할 창의적 여성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학생과 학부모들도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윤수경(10학년, 국내 고 1 과정)양은 “브랭섬홀 본교의 명성과 실적을 듣고 진학을 결심했다”며 “국제 표준 교과 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을 수료하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어디든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송민경(4년)양의 어머니 김은지(37, 제주 서귀포시)씨는 “학부모로서 내가 가진 교육 이념과 학교의 교육 이념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이의 생각을 긍정적으로 지원해주는 교육 철학이 미더워 브랭섬홀아시아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착공된 브랭섬홀아시아는 본교와 동일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학년에 IB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브랭섬홀 본교는 지난해 졸업생의 98%가 대학 입학 시 장학생에 뽑히는 등 북미 내 최상위권 학교로 손꼽힌다. 세계기숙학교협회가 매년 선정하는 ‘명문 기숙학교’ 순위에서도 수 년째 3위권 이내를 기록 중이다. 브랭섬홀아시아는 이날 개교식에 앞서 지난달 15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재학생은 초·중·고교 과정을 통틀어 총 310명이다(개교 시점 기준).
제주=글·사진 김구용 맛있는공부 기자 kky902@chosun.com -
◇제주 브랭섬홀 국제학교 겨울방학 글로벌 영어캠프 실시
브랭섬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와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은 브랭섬홀 본교 교육 과정을 100% 체험할 수 있는 초·중학생 대상 겨울방학 글로벌 영어캠프를 개최한다.
-대상: 초등 4년~중학 3년
-기간: 12/26(수)~2013년 1/5(토)
-문의: 1588-3253 www.campbranksome.com
[2보] 캐나다 명문 사립 브랭섬홀아시아 개교식 개최
김구용 조선에듀케이션 기자
kky902@chosun.com
-캐나다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캠퍼스
-IB 과정 수료 후 국내, 해외대학 모두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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