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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수외 난이도 분석
<언어 영역>
EBS 연계가 많아 연계 체감이 높은 편이지만, 6월과 지난해 수능에서 그동안 연계되면서 어려운 문제가 일부 있었던 것에 비해 문제 자체가 너무 쉬웠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언어 영역(만점자 0.31%)이 수리(가형 만점자 1.76%, 나형 만점자 2.15%)와 외국어(만점자 0.8%)에 비해 만점자 비율이 적어 쉽게 출제하려고 했던 의도가 엿보인다. 전반적으로 제재별 대표 유형들이 고르게 출제되었고 기존 유형을 약간만 변형한 문제도 눈에 띈다. -
<수리 영역>
가/나형 모두 지난해 2012 수능과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약간 어려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EBS교재와의 연계율은 높았으나, 고난도 문항들은 연계성이 눈에 띄지 않아 연계 체감도는 낮아지고 문제는 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언어와 외국어에 비해 수리 가/나형 모두 쉽게 출제되고 만점자가 많아 수리의 영향력이 다소 낮아졌으나 9월 모의평가에서는 언어와 외국어에 비해 수리의 영향력이 크게 높아졌다. -
<외국어(영어) 영역>
빈칸 추론 유형이 여전히 까다롭게 출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어 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특히 빈칸이 2개 제시되는 추론 유형은 6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출제되었다. 만점자가 2.67%였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는 어렵게 출제가 되었다. 지문 활용, 자료 활용, 개념 원리 활용 등의 방식으로 EBS교재와 연계하여 문항이 출제되었으며 EBS교재로 충실히 공부한 학생은 전반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을 것으로 보여진다. -
9월 모의평가가 수능 시험의 끝이 아니다. 실제 수능 시험으로 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수능 실력 수준을 점검하기 위한 단계일뿐이다. 9월 모의평가에 만점을 받은 수험생도 대학 입학에 합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수험생들은 영역별 점수 목표와 부족한 세부 영역 및 단원을 점검하고, EBS 연계 학습, 영역별 개념 정리, 실전 문제 풀이 등의 3박자를 자신의 학습 상황에 맞추어 남은 기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2. 수시 지원 TIP
9월 11일 수시 1회차 원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9월 모의평가의 성적을 보고나서 상향지원과 적정지원을 판단하려고 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9월 모의평가를 참고해 수시 지원을 결정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지만, 자신의 성적을 과대평가하거나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합리화 시키는 경우에는 실제 수능 이후에 후회하기 일쑤다.
따라서 수능 성적이 상승하고 있는 경우라면 상향 지원을, 하락하고 있다면 안정 지원을, 답보상태라면 적정 지원을 염두에 두고 6회 지원 포트폴리오를 짜도록 한다.
다만 6회 지원 기회를 모두 상향, 적정, 안정 지원으로 하는 것은 안된다. 9월 모의평가 성적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의 성적 변화를 염두에 두고 수시 지원의 폭을 넓혀 두어야 수능 시험후에 후회하지 않는다.
9월 모의평가 비상에듀 원점수 체감 등급컷(예상) -
영역별 등급 변화 비율(지난해 9월모평 VS 실제수능) - 비상에듀 홈페이지 지난해 성적입력자(94,000명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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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시험별 만점자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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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 제공
9월 모평 언수외 난이도 분석과 수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