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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수강을 결정할 때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 중 하나는 강의의 난이도다. 교육 내용이 너무 어려워 과정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진 않을까, 혹은 지나치게 기초적인 내용만 다뤄 아까운 수강료를 낭비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은 강의 수강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이 높은 강의 수준에 비해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강좌로 평가되며 수강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뛰어난 교육의 질과 적절한 난이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사실은 수강 계층을 살펴보면 고스란히 나타난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과정 수강인원에는 현직 교사, 강사와 학원장 등 교육업계 종사자 못지 않게 타 업종에서의 이직 희망자, 전업주부와 같이 교육업과는 무관한 이들도 상당수 있다. 주부층의 비율이 높은 점도 이채롭다.
보통 하나의 교육과정에는 강좌의 분류에 따라 분명한 성격의 수강 인원들이 모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은 유관 업계 종사자 또는 종사 희망자들이 수강하는 반면 일반 교양이나 취미 강좌에는 주로 전업주부들이 몰리는 경향을 보인다.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은 이와는 대조적으로 업계 종사자 및 관련자와 주부를 포함한 일반인이 비슷한 비율로 수강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과정이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과정이기는 하지만 교육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강의가 쉽고 재미있게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주도학습이 새로운 교육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가 자녀 학습 지도에 도움이 된다는 소문을 듣고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좌를 수강한 이정숙님의 수강후기이다.
“중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직장동료의 추천으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생각보다 내용이 알차고, 그 동안 딸아이에 대한 제 학습 지도 방식에 얼마나 큰 잘못이 있었는지 확실히 깨우칠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현재 자기주도학습 지도사 2012년 9월 교육과정은 이화여대, 한양대, 경희대 등 전국 주요 거점 17개 대학의 부설 교육기관을 통해 수강생 모집 중에 있다. 온라인 수업만으로 구성된 온라인 전용과정과 오프라인 수업이 포함된 블렌디드러닝 과정 중에서 선택 수강이 가능하며, 모집 마감은 9월 17일까지다.
자기주도학습지도사, 높은 교육의 질로 호평받아
업계 종사자뿐만 아닌 자녀교육을 위한 주부들 수강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