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외국어 영역 학습전략
학습 포인트 ❶ EBS 교재 및 강의에 집중하라
앞으로 치르게 될 9월 모의평가와 2013 수능에서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마찬가지로 EBS 수능 교재에서 70% 정도 연계되어 출제될 것이다. 따라서, EBS 교재에서 풀었던 지문이 나온 경우, 문제를 푸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문제를 푸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평소 EBS 교재를 학습할 때에는 답을 맞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지문을 활용하여 출제 가능한 유형의 문제가 있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고, 평소 지문의 내용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넓혀 두면 나중에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어휘 학습의 경우에는,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학습하도록 한다.
또한, 도표 문제와 같이 자료를 활용하는 문제의 경우, 도표를 그대로 활용하여 출제될 수 있으므로, 교재에 나오는 자료에 주목하도록 한다. 자신이 공부했던 EBS 교재의 지문이 나왔을 때 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므로, EBS 교재에서 자신이 틀렸던 문제를 따로 정리해두고 오답 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BS 교재를 얼마만큼 공부했는지에 따라 점수 폭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꾸준히 학습하도록 한다.
학습 포인트 ❷ 고난도 문항에 철저히 대비하라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변별력을 위한 고난도 문제가 반드시 출제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EBS 교재 및 강의에서 출제되지 않는 문제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이 고난도 문제를 맞혀야 다른 학생들과의 점수 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추상적인 내용이나 비유적인 표현으로 인해 까다로운 지문이 출제되는 추세이므로, 다양한 지문의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외국어(영어) 영역에서 비교적 어려운 유형을 살펴보면, 듣기에서는 계산 문제나 담화의 내용 일치 여부 판단 문제가 이에 속하고, 읽기 · 쓰기 영역에서는 빈칸 추론, 어법, 어휘,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무관한 문장 찾기, 글의 순서 배열하기, 문단 요약, 장문 독해 등이 고난도 유형에 속한다.
특히 최근에는 빈칸 추론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빈칸 추론 문제에 대한 학습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학습 포인트 ❸ 시간 안배에 주의하라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EBS에서 연계되지 않는 문제의 경우에는 문제를 푸는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간이 부족해서 시험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빠른 속도를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가능한 다양한 글감을 읽고, 글의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또한, 개별적인 문장을 정확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장들 간의 연결성을 파악하여 문맥을 읽어내는 능력을 키우도록 한다.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씩은 실전과 동일하게 시간을 정해놓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도록 한다.
시간 관리를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실제 시험에서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평소 정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통해 실전 풀이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학습 포인트 ❹ 영어에 대한 감(感)을 잃지 마라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꾸준히 학습하지 않으면 감(感)을 잃기 쉽다. 하루에 적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학습하여 감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듣기 문제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청취 감각을 유지하도록 한다. 대본을 보지 말고, 연음에 주의하여 집중해서 받아쓰고, 자신이 놓친 부분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한다.
또한, 강세와 억양을 통해 리듬을 느끼며 외국인 성우를 따라해 본다. 독해 문제도 마찬가지로, 하루에 한두 문제라도 꼭 풀어보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학습 포인트 ❺ 어휘력 향상에 매진하라
어휘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영어에서 어휘는 생명이다. 어휘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네 가지 영역의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반복 학습에 중점을 두고 하루하루 목표를 설정해서 어휘력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도록 한다. 이때 빈출 단어, 숙어의 기본 의미를 숙지하고, 파생어, 동의어, 반의어 등도 함께 정리하도록 한다.
또한, 틈이 날 때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정리해둔 내용을 학습하는 것도 시간을 절약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성적대별 학습 포인트]
상위권 고난도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
최근 외국어(영어) 영역에서는 EBS에서 연계되지 않는 문항이 상대적으로 고난도 문제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고난도 문제를 얼마나 맞히느냐에 따라 자신의 등급이 결정될 수 있으므로,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상위권 학생들은 중·하위권 학생들보다 EBS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EBS 교재 및 강의에 대한 부분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또한, EBS에서 출제되지 않는 부분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EBS 교재 및 강의와 더불어 고난도 문제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한다.
EBS에서 다루었던 내용은 많은 학생들이 이미 공부했던 내용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높이고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EBS 이외에서 출제되는 부분의 정답률을 높여야 할 것이다.
중위권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찾아 학습하고, EBS 교재 및 강의에 집중하라
중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보충하여 상위권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학습해야 한다. 듣기, 어휘, 문법, 독해 중에서 자신이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찾아 학습하도록 한다. 자신이 잘 틀리는 문제 유형을 찾아내고, 그 유형을 집중해서 풀고,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연습을 통해 자신만의 문제 풀이 노하우를 터득하도록 한다.
또한, 중위권 학생들은 EBS 교재 및 강의를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EBS 교재를 중심으로 철저히 학습하여 마스터한다면 상위권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위권 어휘 학습에 매진하고,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하라
하위권 학생들은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어휘력 향상에 매진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력을 늘리는 것이 점수 향상의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꾸준히 어휘를 학습하도록 하고, 어휘를 학습할 때에는 EBS 교재에 나오는 어휘를 중심으로 꾸준히 학습하도록 한다.
또한,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어휘 학습과 더불어 문장 구조를 파악하여 독해 능력을 키우도록 하고, 문제를 풀 때에는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고 기본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EBS 교재를 학습할 때 너무 어려운 문제보다는 비교적 쉬운 문제를 위주로 학습하고, 그 문제가 나왔을 때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학습하도록 한다.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제공
2013 수능 대비 D-100 성적대별 학습 전략 및 필수 점검 문제③외국어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