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수능 대비 D-100 성적대별 학습 전략 및 필수 점검 문제①언어영역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7.30 16:17

수능 D-100, 석 달이면 30점 거뜬!

  • 7월 31일이면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다. 꾸준히 열심히 했던 수험생들도, 조금 해이했던 수험생들도 남은 기간을 성적 향상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지도록 해야 한다. 수시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험생이라도 수능은 끝까지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교육평가기관 (주)유웨이중앙교육(대표:유영산, www.uway.com)에서는 남은 기간 1점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전략적인 학습 계획을 제시하였다


    1. 언어 영역 학습전략

    학습 포인트 ❶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공부하라
    2013 수능에서는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70% 연계하여 출제한다. 크게는 문학과 비문학의 지문에서부터 작게는 문제 유형과 문제에 제시되는 자료(그림이나 표 포함), 듣기나 쓰기 문제의 소재까지도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반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충실히 공부해 두는 것이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지름길이므로, 수능 전에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를 충분히 공부할 수 있게 계획표를 짜서 실천하는 것이 좋다.

    ∙지문 : 6월 모의평가의 경향으로 보아, 비문학은 EBS 수능 교재에 실린 지문을 바탕으로 핵심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논지를 유지하는 선에서 재구성하여 제시할 것이다. 또 문학은 길이가 짧은 작품(현대시, 고시조 등)은 그대로 제시하고, 길이가 긴 작품(소설, 가사, 수필, 극 등)은 작품의 일부를 일치시키면서 확대․축소시키거나 다른 대목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EBS 수능 교재에 실린 글과 같거나 유사한 내용이 수능에 나올 경우 지문 독해가 수월해지므로, EBS 수능 교재를 반드시 공부해 두어야 한다.

    다만, EBS 수능 교재에 실린 지문이 수백 편이나 되어, 이들을 완벽히 공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EBS 수능 교재에 실린 지문들 중 자신이 잘 아는 내용을 다룬 지문은 글의 내용을 확인하는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고, 낯설거나 어려운 내용의 지문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읽어 가도록 하자.

    ∙문제 : 6월 모의평가에서는 EBS 수능 교재에서 지문을 연계한 경우, 해당 지문에서 출제된 문제도 1문제 정도 연계하여 출제한 것들이 있었다. EBS 수능 교재의 문제를 연계한 경우 해당 지문의 문제가 그대로 나오는 것은 아니므로, EBS 수능 교재와 강의를 공부할 때 문제 출제 의도와 정답 및 오답의 근거를 잘 찾아 연결해 가면서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학습 포인트 ❷ 실수를 줄이는 훈련을 하라
    2013 수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쉬운 수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역별, 과목별로 만점자가 1% 정도 나오도록 출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언어 영역은 과목 특성상 원점수 평균은 높아도 만점자 비율이 낮은 편이기 때문에, 만점자를 1% 수준으로 맞추려다 보면 고난도 문제(정답률 40% 미만) 2~3문제를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문제가 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쉬운 시험에서는 실수로 1~2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어이없는 실수로 등급이 내려가지 않도록 문제 풀이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문제와 답지를 꼼꼼하게 살피고, OMR 카드에 정답을 옮길 때에도 잘못 옮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훈련을 해야 한다.

    학습 포인트 ❸ 제한된 시간 안에 50문제를 푸는 실전 훈련을 하라
    언어 영역은 제한된 시간(80분) 안에 50문제를 풀어야 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자칫 시간 배분에 실패하거나 문제가 어렵게 출제될 경우, 뒤의 한두 세트는 아예 지문과 문제를 읽지도 못하고 답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따라서 실전에 대비하여 언어 영역 50문항을 75분 정도에 푸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독해 속도를 높이는 훈련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어 영역에 나오는 문제 유형들을 파악하여 풀이 방법을 익히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2~3문제 이내)나 지문은 적당히 뒤로 넘기는 지혜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지문과 관련된 배경 지식을 쌓는 것도 문제를 푸는 데 큰 도움이 되므로, 평소에 독서와 신문 읽기 등으로 배경 지식을 쌓도록 하자. 2013 수능에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를 70% 반영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EBS 수능 교재에 나오는 생소한 소재 및 내용을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언어 영역 50문제를 일주일에 1~2세트 시간에 맞춰 꾸준히 풀도록 하자.

    [성적대별 학습 포인트]

    상위권  실전 문제를 풀면서 고난도 문제와 신유형 문제를 집중 공략하자
    언어 영역 성적이 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이라면, 지금까지 공부해 온 감각을 유지하여 실제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능 때까지 일주일마다 실전 1~2세트(50문항)를 꾸준히 풀어 가야 한다. 이때에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지문을 철저하게 분석해 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상위권의 변별력 강화를 위해 수능에서는 고난도 문항이 6월 모의평가보다 1~3문항 더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틈틈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고난도․신유형 문제를 풀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지를 골라내는 훈련도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에도 어휘․어법 문제에서 점수를 잃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어휘․어법 문항이 1점으로 배점이 되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상위권에서는 1점으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 만큼 확실하게 공부해 두도록 하자.

    중위권  다양한 문제 풀이 학습을 통하여 자료 해석 능력을 키우자
    중위권은 지문을 읽고 중심 내용을 찾아내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지문과 문제에 대한 꼼꼼한 분석 능력이 떨어져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비문학 제재는 글쓴이의 입장과 핵심어를 중심으로 문단의 내용을 요약해 보고, 문학 제재는 기본적인 문학 이론, 개념 등을 익혀 두어야 변형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된다.

    한편 중위권도 상위권 이상으로 어휘․어법 능력을 길러야 한다. 별로 어려운 문제가 아닌 데도 문두나 답지에 낯선 어휘가 들어 있으면 어렵게 느끼고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어휘․어법 능력을 기르면 어휘․어법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맞힐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올 수능은 만점자 수가 1% 나오도록 쉽게 출제할 계획이고, 6월 모의평가 언어 영역의 경우 원점수 평균이 74점이나 될 정도로 쉬웠는데, 쉬운 수능일수록 문제를 풀 때 실수하지 않아야 한다. 실수로 틀린 1문제 때문에 등급이 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문제를 꼼꼼하게 읽는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특히 ‘~한 것은?’을 ‘~하지 않은 것은?’으로 잘못 읽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자. 또, 지문의 내용이 아닌 엉뚱한 배경 지식을 동원하여 문제를 풂으로써 틀리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하자.

    하위권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히자
    언어 영역은 지문 독해 능력과 문제 이해 능력을 키우면 지금부터 공부해도 3~10점 점수를 올릴 수 있으므로,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언어 영역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기본 개념의 이해가 다소 부족한 상태이므로, 우선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 기초가 튼튼해야 집이 쓰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어와 문학 교과서에 나오는 글(문학 작품 포함)을 여러 번 읽고 주제와 소재, 표현상의 특징 등을 암기할 정도로 익힌 다음, ‘학습 활동’을 중심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또한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에 대해서는 기출 문제를 통해 풀이 방법을 익히는 것이 좋다. 특히 6월 모의평가나 9월 모의평가(실시 예정)의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문제 유형 등은 2013 수능에 그대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2012 수능 문제와 더불어 두세 번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에 대해서는 언어 영역 기본서를 통해 풀이 방법을 익혀야 한다. 지문에 대한 사실적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발문이󰡐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일치하지 않는 것은?󰡑인 문제)가 비교적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유형이므로, 이것부터 공략하도록 하자. 그러고 나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문제 유형이나 제재부터 우선순위를 매겨 공부하도록 하자. 진술 방식을 묻는 문제, 예술 제재 등이 그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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