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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BS 교재 학습 전략 ⇨ 문학은 작품의 심층적 이해, 비문학은 개념이나 원리 위주로 접근하라!
∙듣기 : 듣기는 수능 연계 대상 EBS 교재의 듣기 분야 설명 및 문제, 실전 모의고사 분야 듣기 관련 문제가 연계 출제되는 경우도 있지만, 연계 범위가 확대되어 비문학 제재 지문 내용이 듣기 대본의 소재나 문제의 선택지 내용으로 재구성되어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듣기의 경우는 EBS 교재에서 다룬 듣기 분야 내용은 기본 학습 사항이고, 이 단계에서 더 나아가 비문학 제재의 지문까지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방향으로 학습한다면 내용을 몰라서 틀리는 문항은 없을 것이다.
∙쓰기 및 어휘․어법 : 이번 6월 모의평가를 비롯하여 작년 모의평가 및 수능의 쓰기 분야에서 출제된 EBS 교재 연계 문항을 보면, EBS 교재에서 다룬 자료나 중심 소재, 글쓰기 관련 개념이나 원리 등이 약간씩 응용․변형되는 방식으로 연계 출제된 경향이 있다.
따라서 쓰기의 경우, EBS 교재에서 다룬 글쓰기 관련 개념 및 원리를 중심으로 주요 소재나 각종 도표 및 그래프 등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면서 학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어휘․어법 문제의 경우는 EBS 교재에서 다룬 문법 개념이나 언어 자료를 숙지하고, 다양한 문제 유형(문제 구성 방식)에 대해서도 익혀 두도록 한다.
∙문학 : 수능에서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과 동일한 내용이나 장면이 지문으로 제시되는 경우, 문제 유형이나 선택지 내용까지 동일하게 출제되기보다는 해당 작품의 주요 특징이나 이해 및 감상의 핵심 사항에 대해 묻는 방식으로 연계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문학 제재는 EBS 교재에 수록된 작품들을 개괄적으로 정리하면서 갈래별 특성에 따른 핵심 사항을 바탕으로 심층적인 이해 및 감상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EBS 교재에 수록된 현대 소설이나 고전 소설 작품의 경우 일부 장면이 활용되거나 다른 장면에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작품 전체의 줄거리를 반드시 정리해 두고, 등장인물들의 성격 및 유형, 사건 전개 양상 등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
∙비문학 : 비문학 제재에서 EBS 교재 내용이 연계 출제된다면, EBS 교재에서 다룬 소재나 개념 및 원리를 바탕으로 지문이 재구성되거나 관련 정보들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연계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비문학 제재는 EBS 교재의 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언어 관련 지문을 분석적으로 독해하는 방향으로 학습하고, 이해가 어려운 개념이나 원리에 대해서는 보충 학습이 필요하다.
2. 여름 방학 학습 전략 ⇨ 학습 우선순위를 정하여 반드시 실행하고, 의문점은 그때그때 해결하라!
6월 모의평가를 마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여름 방학이다.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등급이 달라진다. 5개월 후면 수능이라는 불안감 때문에 욕심을 내서 무리한 계획을 세우면 실천이 어려울 수 있다. 여름 방학 학습 계획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바탕으로 학습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실천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세워야 한다.
그리고 ‘월요일 : 비문학 독해 공부’라는 식의 막연한 계획은 실천력이 떨어지므로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며, 그 계획은 반드시 실행해야 의미가 있다. 또한, 수능이 150여 일 남은 시점에서 ‘나중에 정리해야지.’라는 식의 자세는 버려야 한다. 심층적으로 정리하고 싶은 사항이 있는데 미루면 그 내용을 잊어버릴 수 있고, 자꾸 새로운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생각되어 그냥 넘어가게 된다.
공부하면서 생긴 의문점은 자료를 찾아 그때그때 정리하거나, 다음날 보충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나 친구들을 통해 그때그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상에듀 출제개발부 국어과 수석연구원 / 심재선
2013 수능 영역별 대비전략 <언어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