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 출제 경향
맛있는교육
기사입력 2012.06.08 17:06

외국어영역 작년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

  • 1. 난이도
    지난해 수능이 너무 쉬워 만점자가 3%였던 것을 1%선으로 조정하기 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

    예상 1등급 컷은 지난해 수능 97점에서 95점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BS 연계율이 70% 이상 되면서 EBS 지문과 유사하였으나 지문의 길이가 전체적으로 길고 어려운 어휘로 바꿔 출제하여 체감난이도도 상승하였을 것이다.

    2. 출제경향 및 특징
    듣기는 EBS 교재와 대부분 연계되어 출제된 반면, 독해는 총 33문항 중 18문항 수준의 연계율을 보였다.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으로서 지난해 수능에서 6문항이 출제된 '빈칸 유형'의 경우 이번 평가에서 5개로 줄었지만 EBS와 연계된 문제는 1문항에 불과하였다.

    따라서 독해에서는 주석이 많이 달릴 정도로 어려운 어휘의 출제와 더불어 긴 지문과 까다로운 선택지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문제 풀이를 어려워했을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해야 풀 수 있는 문항들이 많았다. 어휘어법은 대체로 평이하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