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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외국어(영어) 영역
■ 상위권(1․2등급) ⇨ 빈칸 추론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자.
외국어영역의 전반적인 출제 흐름을 살펴보면, EBS 교재의 연계 체감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위권의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의 출제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상위권 학생들은 고난도 문항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난도 문항은 대체로 빈칸 추론 유형에 집중되고 있는데, 문제 유형도 어려운데다가 추상적인 지문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2012 수능에서는 출제되지 않았으나 2011년 모의평가에서 「빈칸이 2개로 구성된 빈칸 추론 유형」이 출제된 적이 있는데, 이 문항의 정답률이 높지 않았다는 것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이러한 출제 흐름에 맞춰 상위권 학생들은 우선 빈칸 추론 유형을 중점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최근 모의평가 및 수능의 고난도 문항을 분석하여 어휘와 구문의 수준을 파악한 후,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 동시에 평소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을 많이 풀어봐야 한다.
■ 중위권(3․4등급) ⇨ 듣기, 어휘, 문법, 독해 중 취약한 부분 집중적으로 보완하자.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보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듣기, 어휘, 문법, 독해 중 가장 자신이 없는 영역이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한 후 집중적으로 보충 학습을 하도록 한다.
듣기는 매일 들으면서 감각을 유지하고, 어휘 역시 매일 일정량을 정하여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문법은 자주 출제되는 문법 사항을 따로 정리하여 학습하고, 독해를 하다가 이해가 안 되는 문장이 나오면 반드시 해당 문법 사항을 찾아서 학습해 가도록 한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모르는 것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영어 실력을 쌓는 진정한 지름길임을 명심하도록 한다. 혹시 특정 유형을 반복해서 틀린다면 해당 유형에 대해 별도로 보충·심화 학습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 중․하위권(5등급 이하) ⇨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유형을 먼저 공략하자.
중․하위권 학생들은 점수를 확실히 올릴 수 있는 유형을 우선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쉬운 유형부터 하나씩 공략해 간다는 목표 하에 스스로 실천 가능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한다. 고난도 문항에 대비하느라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쉬운 문항을 틀리지 않는 것이 더 효율적인 공부 방법임을 기억하자.
또한 안정적으로 중위권에 진입하려면 영어 독해의 기본 바탕이 되는 어휘력을 충분히 갖추는 것이 필수 조건이므로, 금방 눈에 띄는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한 어휘 학습이 수반돼야 한다.
이치우 비상에듀 입시전략연구실장 제공
[2013학년도 6월 모의평가] 영역별·수준별 학습 전략③외국어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