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6.5% “동료와 연봉정보 공유”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2.02.17 09:20

  • 대부분 기업의 연봉계약서에는 연봉정보를 누설하면 안된다는 조항이 있지만 직장인 상당수는 이를 지키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 )가 직장인 238명을 대상으로 ‘연봉정보 공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76.5%는 자신의 연봉정보를 동료와 공유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같이 일하는 동료의 연봉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더니 ‘정확하게 알고 있다’(22.3%)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66.8%)로 10명중 9명 꼴인 89.1%가 동료의 연봉정보를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혀 모른다는 응답은 10.9%에 불과했다.

    연봉정보를 공유한 적 있는 직장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더니 ‘연봉정보를 공유하면 협상 시 유리할 것 같아서’(42.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별뜻없이 그냥 궁금하고 알고 싶어서’(30.8%) ‘동료가 먼저 궁금하다고 물어봐서’(16.5%) ‘연봉정보가 이미 노출되어서’(4.4%) ‘어차피 취업사이트 등을 찾으면 다 알 수 있는 정보라서’(3.8%)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 2.2%)

    그렇다면 자신과 같은 직급의 동료와 연봉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았던 경험은 얼마나 될까? 10명 중 9명인 89.1%가 같은 직급의 동료와 연봉 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았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봉차이가 난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했는지 물었다. 1위는 ‘속은 쓰리지만 그냥 받아들인다’(23.1%) 2위는‘다음 연봉협상에서 강하게 어필한다’ (21.2%) 3위는 ‘동료의 성과와 협상 노하우를 탐색한다’(18.9%)순이었다. ‘조용히 이직을 준비한다’(18.4%) ‘연봉차이는 신경쓰지 않는다’(8.5%) ‘다른 동료나 상사에게 말한다’(3.3%) 등의 응답도 나왔다. (기타 6.6%)

    한편 직장인 72.7%는 동료와 연봉을 공유하는 것이 연봉협상에서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인크루트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