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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수능 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 기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보냈느냐에 따라 실전 시험에서 큰 점수차를 보일 수 있다.
한 달 정도의 기간 동안 너무 많은 것을 하려다 보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수 있다. 그동안 배워 왔던 내용에 대한 정리와 컨디션을 조절하도록 하자.
마무리 학습 전략이 좋으면, 수험생들이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지기 때문에, 평소 가진 본인의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도 있다.
수능이라는 목표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수험생들에게 30일이라는 기간은 짧은 시간에 불과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간이다.
다음 영역별 학습전략을 통해 남은 한 달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자.
전략 1. 실전 문제 풀이 감각을 유지하라.
수능 시험을 한 달여 앞둔 시점에서는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실전 대비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문제를 풀 때에는 실제 수능 시험을 치른다는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풀도록 한다. 실전 대비 연습을 하다보면 문제를 푸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외국어 영역의 문제 풀이 시간은 70분으로 정해져 있으므로, 문제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재빨리 찾아내는 정확하고 신속한 판단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실전 문제 풀이 연습을 충분히 하여 문제 풀이 감각을 익히고, 이를 시험 당일까지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적은 시간일지라도 남은 기간 동안 매일 꾸준히 듣기 훈련을 하여 영어에 대한 감(感)을 잃지 않도록 한다.
전략 2.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여 대비하자.
외국어 영역은 유형의 큰 변화 없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50문항 한 세트를 풀다 보면 자신이 유난히 잘 틀리는 유형이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 이러한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동안 치렀던 모의평가에서 자신이 틀렸던 문제를 따로 정리하고 자신이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이 있다면 그 유형을 집중 학습하도록 한다. 집중적으로 자신이 취약한 유형을 풀다 보면 취약한 유형일지라도 자신만의 문제 풀이 방법이 생기게 되고, 문제를 풀 때 자신감이 생기게 되어 성적이 향상될 것이다.
전략 3. 고난도 유형과 까다로운 지문에 대비하라.
지난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번 수능에서도 변별력 강화를 위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것이다. 따라서 수능에서 고득점을 하려면, 이들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특히 이러한 고난도 문항을 맞혀야 다른 학생들과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이다.
외국어 영역에서 어휘, 어법성 판단, 빈칸 추론, 글의 요약,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찾기, 글의 순서 정하기, 장문 독해 등이 고난도 유형에 속하므로, 이에 대비하도록 한다. 특히 최근에는 빈칸 추론 문제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는 빈칸 추론 문제에 대한 학습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한다.
전략 4. EBS 수능 교재를 적절히 활용하도록 한다.
수능에서 EBS 교재 및 강의에서 70% 정도 연계되어 출제된다고 할 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EBS를 중심으로 학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수능 시험을 한 달 앞둔 현 시점에서는 EBS 교재를 활용하여 마무리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EBS 교재의 지문 내용을 숙지하고, 다른 문제 유형으로 변형한다면 어떻게 출제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이전에 풀었던 EBS 교재에서 틀렸던 문제를 따로 정리해 두도록 한다.
(주)유웨이중앙교육 제공 / 교육평가연구소 이만기 평가이사 분석
[2012학년도 수능 영역별 학습전략] 외국어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