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상반기 고용시장에서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됐던 업종은 유통업 분야이며, 구직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분야는 호텔/항공/관광 관련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공고 등록건수와 구직자들의 이력서 등록건수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동안 기업들의 채용공고가 가장 많이 올라왔던 업종은 백화점/유통/도소매 분야였으며, 구직자들의 이력서가 가장 많이 등록된 분야는 호텔/여행/항공 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동안 잡코리아를 통해 채용을 진행됐던 기업들의 채용공고건수 1,158,005건을 업종별(*복수선택)로 분석한 결과, 유통/홈쇼핑/백화점 분야의 채용공구수가 94,511건(8.2%)으로 채용이 가장 활발하게 진행됐던 업종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은행/보험/증권/카드 73,250건(6.3%) △음식료/외식/프랜차이즈 64,888건(5.6%) △교육/유학/학원 58,596건(5.1%) △전기/전자/제어 55,751건(4.8%) △쇼핑몰/전자상거래/오픈마켓 42,690건(3.7%) △의료/보건/복지 42,376건(3.7%) △SI/SM/CRM/ERP 41,022건(3.5%) △건설/시공/토목/조경 33,453건(2.9%) △자동차/조선/철강(31,314건-2.7%) 등의 업종이 10위권 안에 들었다.
작년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동안 채용공고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으로는 쇼핑몰/전자상거래/오픈마켓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31,271건 -> 42,690건)나 증가했으며, 다음으로 △소프트웨어/솔루션/ASP 31.8%↑(20,711건 -> 27,290건)로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 외에 △건축/설비/인테리어(26.5%↑) △SI/SM/CRM/ERP(25.4%↑) △회계/세무/법무(24.8%↑) △웹에이전시(24.7%↑) △모바일/무선(23.3%↑) 등의 업종도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 증가했던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년 대비 채용이 감소한 분야로는 은행/보험/증권/카드사로 44.6%(132,307건 -> 73,25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 △학습지/방문교육(39.8%↓) △IT컨설팅(13.3%↓) △반도체/디스플레이/광학(11.4%↓) △정보보안(10.4%↓) △캐피탈/대출(10.4%↓) △전기/전자/제어(9.1%↓) △생활용품/소비재(4.0%↓) 등도 전년 대비 채용공고수가 줄어든 분야로 집계됐다.
한편, 올 상반기 동안 기업들이 가장 많이 채용했던 직종으로는(*복수선택) 고객센터/인바운드/CS직이 139,743건(12.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무보조/문서작성(133,778건-11.6%) △영업관리/지원(108,625건-9.4%) △경리/회계/결산(98,806건-8.5%) △생산/제조/설비/조립(83,079건-7.2%) △판매/캐셔/매장관리(82,067건-7.1%) △사무/총무/법무(75,706건-6.5%) △아웃바운드/TM(75,592건-6.5%) △제품/서비스영업(70,807건-6.1%) △웹프로그래머(60,978건-5.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상반기 대비 채용공고수가 증간한 직종으로는 △웹사이트운영직이 전년 대비 96.3%(6,664건 -> 13,081건) 늘어나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회계/세무직(79.7%↑) △홍보/PR(63.4%↑) △노무/헤드헌터/직업상담(51.2%↑) △SE/시스템분석/설계(41.7%↑) △부동산/창업(39.3%↑) △HTML코딩/컨텐츠관리(36.7%↑) △웹프로그래머(34.9%↑) △웹기획/웹마케팅(34.8%↑) 등의 순이었다.
올 상반기, 구직활동 가장 활발한 분야
한편, 올 상반기 구직자들의 이력서 등록건수(276,955건)를 업종별(*복수선택)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호텔/여행/항공 업종이 22,836건(8.2%)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기/전자/제어 20,865건(7.5%) △음식료/외식/프랜차이즈 19,755건(7.1%) △백화점/유통/도소매 18,259건(6.6%) △의료/보건/복지 16,684건(6.0%) △교육/유학/학원 15,728건(5.7%) △공기업/공공기관/협회 15,573건(5.6%) △무역/상사 14,964건(5.1%) △회계/세무/법무 14,153건(5.1%) △자동차/조선/철강 13,884건(5.0%) 등의 순으로 많았다.
구직자들의 이력서가 가장 많이 등록된 직종으로는(*복수선택) △사무보조/문서작성직이 42,347건(15.3%)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사무/총무/법무(34,655건-12.5%) △경리/회계/결산(30,459건-11.0%) △생산/제조/설비/조립(29,684건-10.7%) △생산관리/공정관리/품질관리(27,221건-9.8%) △기획/전략/경영(22,799건-8.2%) △영업관리/지원(22,396건-38.1%) △유통/물류/재고(20,592건-7.4%) △마케팅/광고(19,125건-6.9%) △무역/해외영업(19,082건-6.9%) 등의 순이었다.
한편, 전년 대비 구직활동이 활발해진 직무분야로는 △회계/세무분야가 지난 상반기 대비 이력서수가 62.9%(1,312건 -> 2,137건) 증가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영분석/컨설팅(28.8%↑) △홍보/PR(27.8%↑) △건설/설계/인테리어(25.6%↑) △전기/전자/제어(19.9%↑) △기획/전략/경영(19.6%↑) △인사/노무/교육(13.4%↑) △마케팅/광고(12.8%↑) △화확/에너지/환경/식품(11.4%↑) △무역/해외영업(11.3%↑) 등의 순으로 활발했다.
반면, △웹마스터(30.3%↓) △통신기술/네트워크구축(29.6%↓) △법인영업(25.5%↓) △IT/디자인/컴퓨터강사(23.1%↓) △웹프로그래머(21.1%↓) 등의 직무분야는 전년 대비 구직자들의 이력서 등록수가 감소된 분야로 집계됐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구직자들은 올 상반기 동안의 채용분야 및 구직활동 분야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하반기 취업전략을 짜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면서 “취업을 희망하는 한 업종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비교적 채용이 많은 업종을 선택해서 자신의 직무분야에 맞게 지원하는 것이 취업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경력관리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잡코리아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
2011년 상반기 취업시장, 구인-유통 vs 구직-호텔·항공 분야 가장 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