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상당수가 연봉인상과 업무 영역 확장 등을 위해 이직이 필수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504명을 대상으로<이직의 목적>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드러난 사실이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회사생활에서 이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해 봤다. 그 결과, 직장인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77.2%가 ‘그렇다’고 답했고 이러한 결과는 △20대 77.9% △30대 78.6% △40대 이상 70.3% 등으로 전 연령층의 직장인들 사이에서 비슷했다.

회사생활에서 이직이 필요하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이직 목적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해 봤다. 그 결과, △연봉 인상을 위해(44.0%)와 △업무 영역을 넓히기 위해(33.4%) 이직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 외에 △한 회사에서 일과 조직에 너무 익숙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8.2%) △새로운 조직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7.2%) △인맥을 형성하기 위해(6.2%) 등을 위해 이직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은 이직을 통해 연봉인상 등과 같은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을까?
질문 결과, 57.7%의 응답자만이 ‘이직을 통해 원하는 목적을 달성했다’고 답했고, 그 외의 42.3% 직장인들은 ‘이직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그 이유로 △본인의 경력과 능력 부족(39.1%) △너무 성급하게 이직을 했기 때문(37.7%) △이직한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서(20.3%) 등을 꼽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적정 이직 횟수는 3회라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52.4%로 가장 많았다. 반면 이직을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3.1%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회사에서의 적정 근속기간을 꼽아보게 한 질문에서는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5~7년’이 가장 적당하다는 의견이 42.3%로 가장 많았고 △20~30대 직장인들은 ‘3~5년’을 꼽은 응답자가 가각 64.2%와 42.4%로 가장 많았다.

※ 잡코리아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