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 ‘외국어 공부’ 중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1.06.13 09:17

  • 취업하기 위해, 취업 후에는 승진이나 이직을 위해 ‘외국어’ 특히 ‘영어’를 공부하는 이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한 달 평균 11만3천원을 ‘외국어 공부’에 투자하며, 하루 중 평균 1시간30분~2시간가량 외국어 공부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및 직장인 395명을 대상으로 ‘현재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5%가 ‘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대학생 중에는 85.5%가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답했고, 직장인 중에도 72.3%로 많았다.

    공부하는 외국어 중에는 ‘영어’(76.5%)가 압도적으로 높았고, 이어 ‘일본어’(17.9%) ‘중국어’(6.3%) 순으로 많았다.

    외국어 공부에 투자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11만3천원(천단위 반올림)으로 집계됐고, 대학생들이 평균 12만3천원으로 직장인(10만8천원) 보다 소폭 높았다. 공부하는 시간은 하루 평균 1시간48분 공부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대학생들은 이보다 조금 더 긴 평균 2시간6분,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1시간 36분 공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부 방법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학생 중에는 ‘독학’한다는 응답자가 40.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오프라인 학원수강(24.5%)이나 △온라인 학원수강(동영상 강의_21.7%)을 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던 반면,

    직장인 중에는 ‘온라인 학원 수강’을 하는 응답자가 37.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독학(34.7%) △오프라인 학원수강(16.8%)을 한다는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들이 이처럼 시간과 비용을 들여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취업과 이직, 승진이 대부분을 이뤘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이유로 대학생들은 ‘목표로 한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라고 답한 응답자가 52.8%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장인 중에는 ‘더 좋은 회사로 이직을 위해’(34.7%) 공부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현재 회사에서 승진을 위해(17.3%) △외국어 공부가 재미있어서(15.8%) △해외여행을 가기위해(14.3%)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지금까지 공부한 경험을 토대로 가장 효과적인 외국어 공부방법으로 ‘해외 어학연수’와 ‘회화학원 수강’을 꼽았다.

    대학생들 중에는 가장 효과적인 외국어 공부 방법으로 ‘해외 어학연수’라 답한 응답자가 2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회화학원 수강(18.5%) △독학(13.7%) △문법학원 수강(12.1%) △동영상 강의 수강(11.3%) 순으로 효과적이었다는 응답이 높았다.

    반면 직장인들은 ‘회화학원 수강’이 가장 효과적이었다는 응답이 28.0%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동영상 강의 수강(17.0%) △해외 어학연수(15.9%) △독학(13.3%) 순으로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외국기업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직원 채용 시 외국어 능통자를 우대하거나 선호하고, 직원들에게도 능숙한 외국어 회화실력을 요구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언어실력 이외에 직간접적으로 다국적 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고 마인드를 갖추어 가는 것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잡코리아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