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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등록금 천만원 시대, 용돈에서 생계비, 학비까지 다양한 이유로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대학생들은 “일주일에 5일 이상, 오전부터 오후 동안 혹은 하루 8시간 이상 일할 수 있다”며 자신들을 뽑아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6월 8일 현재 자사 사이트에 공개 등록한 대학생 이력서 13,776건의 희망 근무기간 및 시간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희망근무기간을 설정한 대학생 이력서 8,883건을 분석해 보면 대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근무기간은 △1개월~3개월(32.3%). 학기와 방학 단위로 아르바이트를 구직하는 대학생들의 특성이 반영됐다. 이어 △3개월~6개월을 희망하는 이력서가 26.2%로 뒤를 이었으며, △6개월~1년(19.1%), △1년 이상(15.4%)의 순으로 1개월 이하의 단기 아르바이트 보다는 중장기 아르바이트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생을 제외한 다른 아르바이트 구직자들에게서는 장기 아르바이트 선호가 두드러졌다. 즉 △1년 이상 장기 아르바이트의 선호도가 46.6%로 절반 가까이에 이르렀으며, △6개월~1년 근무를 희망한 비중도 20.4%로 높았다.
대학생 5명 중 3명은 일주일에 5일 이상 아르바이트 근무를 할 수 있다고 나서고 있다. 즉 대학생 이력서에 등록된 희망 근무요일을 분석한 결과 △월~금요일 근무를 희망한 이력서가 41.2%로 월등히 많았으며, 요일에 관계 없이 △주5일이 8.8%, △월~토요일은 7.3%, 역시 요일에 관계 없이 △주6일이 2.6%, △월~일요일이 2.3%를 차지하는 등 주 5일 이상 근무가 가능하다고 밝힌 이력서가 무려 62.2%에 달했다.
희망 근무시간에 있어서는 대학생을 제외한 다른 알바 구직자의 40.7%가 하루 8시간 이상 △풀타임 근무를 희망한 데 반해 대학생들의 경우 26.8%가 △오전~오후 파트타임을, 26.5%가 △풀타임 근무를 희망하며 나란히 선호 근무시간 1, 2위에 올랐다. 또한 △저녁 파트타임(18:00~24:00, 14.9%)과 △오후 파트타임(12:00~18:00, 11.6%), △오후~저녁 파트타임(9.8%)도 약 10%의 등록 비중을 보이며 대학생들이 비교적 선호하는 근무시간대로 나타났다.
※ 잡코리아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
대학생 알바 구직자 62% “일주일에 5일 이상 일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