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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3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93.0%는 업무 중 소음에 시달려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에 시달려 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에게 평소 업무 중 소음이 심각하냐고 물었더니, ▶‘다소 그렇다’(46.8%) ▶‘매우 그렇다’(17.1%)로 절반 이상인 63.9%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반면 ▶‘별로 그렇지 않다’(12.9%) ▶‘전혀 그렇지 않다’(1.1%)는 답변은 비교적 적었다. (▶‘보통이다’(22.1%))
이들은 참기 힘든 소음으로 ▶‘시끄러운 수다 소리’(25.7%)와 ▶‘밖에서 나는 소음’(23.9%)을 크게 꼽았다. 이어 ▶‘전화 대화 소리’(13.9%) ▶‘사무실 전화벨 소리’(10.4%) ▶‘사무기기·냉난방 기기 등 기계 소음’(8.9%) ▶‘발걸음 소리’(7.1%) ▶‘타자 치는 소리’(3.6%) ▶‘휴대폰 벨소리(2.9%)’ ▶‘음악 소리’(2.1%) ▶기타(1.4%) 순이었다.
소음에 시달리면서 받는 스트레스의 증상으로는 ▶‘짜증 등 심리적 불안감’(52.1%)이 가장 컸다. ▶‘업무 집중력이 감소’(38.9%) 된다거나 ▶‘두통 등 신체적 고통’(4.3%)을 느낀다는 이들도 있었고, ▶‘회사를 벗어나도 환
청이 들린다’(1.1%)는 이들도 소수 있었다.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2.5%)▶기타(1.1%))
한편 10명 중 3명(30%)은 ‘소음 때문에 동료나 다른 팀과 불화가 있었다’고 답해 소음이 사우 관계에도 마찰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소음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그냥 참는다’(57.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소음 제공자에게 직접 얘기해서 자제시킨다’(23.6%)는 이들도 있었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다’(15.0%)거나 ▶‘귀마개를 사용’(1.1%)해서 소음을 피한다는 이들도 있었다. 그밖에 ▶‘탁자를 치는 등 간접적으로 짜증을 낸다’(1.4%) ▶‘회사 측에 건의한다’(1.1%) ▶기타(0.7%) 등의 대처방안도 있었다.
이들은 소음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의식 개선’(35.4%)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사무실을 사용하는 모두가 함께 조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
또한 ▶‘사내 에티켓 교육’(28.9%)이 필요하다는 이들도 있었고, ▶‘방음시설 증대’(18.6%) ▶‘사무실 공간 확대(6.4%)’ ▶‘사무기기를 소음이 적은 것으로 교체’(4.6%) ▶‘업무 특성에 따른 자리 배치(4.3%)’ 등의 물리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타(1.8%))
※ 인크루트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
직장인 93.0%, 업무 중 소음 시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