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부속고 학생들, 미혼모아기 위해 사랑의 배냇저고리 만들어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1.04.19 13:19

  • 지난 4월 16일, 한양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봉사동아리 ‘폴로POLO’ 학생 22명이 직접 배냇저고리를 만들며 미혼모아기들의 탄생을 축복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혼모자가정돕기 캠페인에 참여한 것. 배냇저고리 만들기에 앞서 미혼모아기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포스터 4개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었다.

    학생들은 서툰 솜씨지만 정성을 다해서 배냇저고리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동안 미혼모에 대해 관심이 없었던 학생들은 캠페인 참여를 통해 미혼모가정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미혼모아기들의 실태는 어떠한지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바느질이 엉망인데……. 이러다 아기가 못 입는 거 아닐까요?”
    “선생님, 이거 너무 힘들어요.”
    “에고, 이거 다시 해야 하나…….”

    학생들은 힘들다며 바늘을 팽개치다가도 다시 옆 친구를 흘끗 보면서 옷감을 집어 들기도 하고, 예쁜 아기옷 다 망쳐놓고 있는 것 같다며 볼멘소리를 하다가도 이내 진지한 얼굴로 바느질에 몰두하며 5시간여 동안 배냇저고리를 만들었다.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만들어진 배냇저고리는 학생들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미혼모 시설에 학생들이 직접 미혼모 시설을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봉사 동아리 폴로 cafe.naver.com/hanyangpolo
    한양대학교 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www.hanyang-ag.hs.kr

    배냇저고리 단체 체험 문의
    함께하는 사랑밭 기획사업팀
    김성용 팀장 02-2612-4400
    mose1209@naver.com
    http://benet.withgo.kr/

    ※ 함께하는 사랑밭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