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채용공고 전년대비 9.1% ↑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1.04.07 09:35

  • 올 1분기 채용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올해 1분기(1월~3월)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가 총 16만 1천 667건으로, 전년동기의 14만 8천 153건에 비해 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공채가 가장 활발한 3월을 포함한 1분기 채용이 활발했다는 얘기.

    채용공고를 등록한 기업의 규모별로 분석해보면 역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상승세의 주역이었다.

    대기업의 경우 전년동기에 비해 채용공고가 19.2% 늘었고, 중견기업은 45.4%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비해 중소기업의 채용공고 증가율은 7.0%에 그쳤다. 전체적인 채용은 증가했으나 기업규모가 작아지면 그 기울기도 함께 낮아진 것.

    결국 올 1분기 채용공고의 증가세는 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이끈 결과라고 풀이할 수 있다.

    경력별로는 신입이 0.4% 감소, 경력은 1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신입보다 경력 채용이 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채용은 ‘상반기 공채시즌’인 3월 이후에 집중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대기업들의 잇따른 채용증가 선언과 중견, 중소기업으로의 파급, 또 점진적인 경기 개선으로 당분간 채용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인크루트 출처 / 뉴스와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