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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이름난 문제집 몇 권을 책장이 닳아 해질 때까지 무조건 외우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는 불도저식 공부시대였다. 지금은 학원 선생님을 어미새처럼 따르며 떠먹여주는 것들만 잘 받아 먹으면 되는 수동형 공부시대다.
그런데 여러 폐해를 양산하면서도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돼 온 수동형 공부시대에 최근 빠르게 변화가 일고 있다. 정부가 몇 년 전부터 의욕적으로 입시제도와 교과과정을 포함한 교육정책을 개편해 온 성과가 비로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암기와 요령이 중시되던 수동형 공부시대가 학생 스스로 뚜렷한 목표를 세워 학습을 직접 계획∙실행하는 자기주도학습 시대로 바뀌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를 설계하고 실천할 능력이 있는지를 주로 평가해 입시에 반영하도록 한 제도인 입학사정관제가 있다.
입학사정관제 확대가 가져온 사교육 시장 변화
입학사정관 전형의 기본 취지는 사교육의 영향을 받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능력이 있는 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선발하는 것이다. 때문에 학생 개개인이 꿈을 위해 스스로 노력해 온 자취인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합격 요인이 됐다.
전형이 점점 보완되면서 사설업체에서 작성해준 자기소개서는 탈락 우선순위가 되고 각종 영어시험 성적 및 입시용 경시대회 수상실적도 입시에 반영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져 기존의 사교육업체가 입학사정관 전형 합격을 위해 직접적으로 힘써줄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어졌다. 학원 수업에 익숙해진 학생들의 학습방식에 자연히 변화가 필요해 졌으며, 이는 현 사교육 시장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한 해 사교육비 총액은 21조 6천억 원으로 여전히 많은 수준이지만 그 양상은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교과부는 수도권 일부 학원 표본 추출 결과 특목고 입시 대비반 학생 수가 입학사정관제 적용 이후 절반 넘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과학고가 입시에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반영하지 않음에 따라 중학생 수학 올림피아드 응시자 수도 2010년 9977명으로 전년도 5850명보다 무려 37%나 감소했으며 작년도 물리, 화학올림피아드 응시자 수 역시 전년 대비 각각 36.6%, 41.1% 감소하는 등 큰 폭으로 줄었다.
교육 프레임 급변, 학습 방법에도 변화 필요해
입학사정관제는 2008학년도에 처음 시범 시행된 이후 현재 대부분의 대학 입시에 적용되는 것은 물론 국제중, 특목고 등 중고등학교 입시전형으로까지 확산 도입되는 등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 작년 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2학년도 전형에서 전국 122개 대학이 전체 모집 인원의 10.8%인 41,250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기로 했다.
서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은 많게는 전체정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인원을 입학사정관제로 뽑겠다고 발표했으며, 현직 대통령은 임기 말까지 전체 선발 정원 100%를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자기주도학습이라도 방향 제시와 학습 지도는 꼭 필요해
영어시험 성적이나 수상실적 등이 입시에 반영되지 않는 대신 독서이력이나 체험활동처럼 학생 스스로 꾸준히 만들어온 포트폴리오가 좋은 평가를 받는 등, 입학사정관 전형은 집중 대비반과 같은 사교육을 통해서는 단기간에 준비할 수 없다. 학생 스스로 일찍부터 준비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험이 부족하고 정신적 성숙이 덜 된 어린 학생들이 입학사정관들이 요구하는 대로 어려서부터 꿈을 갖고 그 꿈을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들면서 학습해 나가기란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학생마다 학습능력이나 공부 흥미도, 인성, 적성 등 개인차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이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안다고 해서 스스로 이를 실행하거나, 가정 내 지도만으론 대부분의 학생이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포기하게 된다.
조선에듀케이션 맛있는공부 셀공은 국영수 등 교과과정을 직접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학습을 직접 계획∙실행∙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일종의 멘토형 학습 컨설턴트로, 기존의 과외나 학원 강사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다.
예상 문제를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닌 학생 스스로 자신의 학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는 점에서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 프레임의 변화는 학생과 학부모에 혼동과 고통일 수 있어
조선에듀케이션 양근만 대표는 “교육 프레임의 변화로 기존 교육자 중심의 주입식 교육이 학생 중심의 자기주도학습으로 모두 대체될 것이지만, 프레임 전환 과정은 학생과 학부모에 혼란스럽고 때론 고통스러울 것”이라며,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습관이 들어있지 않은 학생과 지도 경험이 부족한 학부모에게는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조선일보의 교육법인인 조선에듀케이션이 그간에 축적된 교육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맛있는공부 셀공을 서비스하게 된 배경이다.”라고 말했다.
셀공 70일 프로젝트, 작은 학습 성취를 통해 학습자를 자극하여 학습 습관 익히게
입학사정관제라 하더라도 입학 전형의 기본은 교과 성적이다. 또, 학습을 설계하는데 있어 학생의 현재 상황을 적절히 반영한다. 예를 들면, 성적 우수자들은 학원, 과외에 의존하는 습관을 벗어 날 수 있게 자신감을 북듣아 주고 비교과 영역을 아우르는 균형 학습으로 방향을 제시한다.
성적이 다소 부진한 학생들은 우선 학습 습관이 몸에 익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들에게는 습관의 체득이 최우선이다. 단기간 학습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학습설계를 하여, 하루하루 공부하는 것이 끊이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유도하여 학습습관을 익히도록 지도한다.
이러한 원리가 반영된 것이 ‘셀공 70일 자기주도학습 완성 프로젝트(이하 셀공 70일 프로젝트)’이다. 셀공 70일 프로젝트는 학습자의 학습 능력, 학습환경, 부진의 원인등을 파악하지 위한 컨설팅 1회와 약 두달간 주 1회 방문 코칭으로 이루어진다. 자기주도학습을 익히는 것으로 고민하는 학생 또는 학부모라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초등 5~6학년의 셀공 70일 프로젝트 과정은 45만5000원, 중1~3학년은 51만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1544-0974로 문의전화를 하거나,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알 수 있다.
문의 전화 : 1544-0974 홈페이지 문의 : http://www.selfgong.com
성적 부진 학생은 학습 습관을 익히도록 지도하는 맛있는공부 셀공
교육 프레임 변화, ‘설계하는 공부’ 시대로
성적 우수 학생은 비교과영역까지 아우르는 균형 학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