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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여름방학 기간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12,971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여름방학 기간(7.20~8.31)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 12,971명을 방학 중 급식 지원 대상자로 선정하고, 급식비 1,612백만원을 지원했다.
급식지원대상 아동은 교육청에서 통보된 급식희망자 명단에 대해 자치구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실태조사를 통해 여름방학 가정에서 점심식사가 어려운지 파악한 후 각 구청별로 아동급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지원대상 아동에게는 여름방학 기간 40여일 동안 지역아동센터, 일반음식점, 도시락 배달, 식품권 지급 등의 방법으로 1일1식을 지원한다.
여름방학 급식지원은 201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서 3,842명의 아동에게 단체 중식을 제공하고, 6,501명의 아동에게는 식권을 배부하여 관내 355개소의 지정음식점을 이용토록 하는 한편, 2,369명에게는 각 가정으로 도시락을 배달하며, 광산구 등 농촌지역 거주 259명에게는 식품권을 배부해 지역내 ‘하나로마트’에서 부식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 시는 급식지원 기간 중에라도 수시 조사를 통해 추가로 발생하는 결식아동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토록 하고, 계절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쉬운 식중독 예방을 위해 573개소의 전 급식업소와 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6일 오전10시 동구 소재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식당을 찾아 여름방학 아동 급식 현장을 점검하고 조리실과 주방설비, 냉장·냉동 시설 등을 둘러본 후,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 밥과 국, 반찬을 도시락에 담는 봉사 활동을 펼쳤다.
※뉴스와이어 기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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