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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영리단체인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Action for Clean Environment)는 지난 3년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제환경리더십 프로그램(ACE Fellowship Program)을 진행했다. 필자는 해당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을 지켜보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프로그램 초기, 학생들은 ‘국제환경’을 주제로 영어로 토론하고 연설하는 데 적지 않은 부담을 가졌다. 에세이를 작성한 것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로 인해 적극적인 참여와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학생들은 글로벌 리더의 자질과 능력을 갖춰가며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로 변화해갔다.서로 다른 나이, 생활환경, 출신 학교 등 다양성을 가진 학생들은 온·오프라인 공간에 모여 상호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들은 스스로 발전 프로그램을 만들어 익혔다. 이를 통해 창의성, 독립성, 자율성을 배우게 됐다.마침내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들은 생활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지키나가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학생들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가르치기보다는 학생들 스스로 깨닫고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줘야 한다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이자 리더로서 성장하게 될 것이다.자율주행, 로봇·AI 시대가 펼쳐지는 지금 이 세상은 새로운 개념의 창의성을 더욱 필요로 한다. 이에 학생들은 독립성, 자율성, 창의성을 더욱 길러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며 그들만의 캐릭터와 차별성으로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글=이영종 국제맑은환경운동본부 사무총장 #조선에듀
“강요하거나 가르치기보다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도록 지원해야... 글로벌 리더의 핵심 요소는 독립성, 자율성, 창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