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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사학혁신위원회 위원장에 박상임 학교법인 덕성학원(덕성여대) 이사장이 선임됐다. 교육부는 8일 오전 10시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사학혁신위원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사학혁신위원회 운영계획(안), 정책연구 추진계획(안) 등을 논의했다.
사학혁신위원회는 건전한 사학을 육성하고 사학 비리는 근절하기 위한 교두보로서, 사학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제고하여 궁극적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 구성은 사학의 제도 개선 및 비리 근절 방안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논의하기 위해 변호사, 회계사, 시민단체 등 외부위원과 내부위원 12인으로 구성했다.
12인에는 남기곤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와 박배균 서울대 지리교육과 교수, 임종화 서울 영신간호비지니스고 교사·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정경수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김정인 김정인법률사무소 변호사, 박병언 법무법인 도담 변호사, 손영실 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 하주희 변호사 법무법인 향법 변호사, 김경율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이영주 서진회계사무소 대표 등이 있다.
위원장은 사학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있는 박상임 학교법인 덕성학원 이사장이 맡았다. 위원의 임기는 2년(2017.12.8∼2019.12.7)이고, 회의는 매월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회의 개최주기는 사안에 따라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덕성여대 경영학과 출신인 박 초대위원장은 28년간 수원대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기업경영학회장, 우리은행 사외이사 등을 지냈다. 2012년 덕성학원 이사로 선임된 뒤 덕성여대 총장 직무대리와 이사장 직무대행을 역임했다.
초대 사학혁신위원회 위원장에 박상임 덕성여대 이사장
- 교육부, 위원회 출범 및 제1차 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