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주최 자연계열 최상위권 설명회 열려… "유리한 전형 찾아 집중하라"
박기석 조선에듀 기자 parky@chosun.com
기사입력 2017.01.06 17:51
  • 디지털대성 제공
    ▲ 디지털대성 제공

    "최상위권 수험생은 수시 전형 중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논술전형에 합격하려면 높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는 6월 모의평가를 치른 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판단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6일 입시교육업체 대성마이맥은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을 위해 입시설명회를 열었다. 윤도영 대성마이맥 과학강사의 입시 전략에 학생, 학부모의 눈이 반짝였다. 내용을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강사의 말을 옮겨적는 손도 바삐 움직였다. 좌석을 가득 채운 학생, 학부모는 3000여명이 넘었다.

    윤 강사는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이 주로 진학하는 의대, 치대, 한의대, SKY 대학을 위한 입시 전략을 전했다. 그는 “수시모집 중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특기자전형과 정시모집 등 다섯 가지 모집전형 중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에 집중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국어·수학·과학 학습법 강연이 이어졌다. 박광일 대성마이맥 국어강사는 기출 분석을 강조했다. 그는 “반복적으로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핵심을 파악하고 정답을 선택하는 과정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무조건 많은 양의 문제를 풀이하는 데 시간을 쏟는다면 약점을 보완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한석원 수학강사는 만점을 받기 위한 학습 순서를 전했다.

    “수학에는 비법이 없습니다. 이 정도 공부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안일함도 가져서는 안됩니다. 29, 30번 초고난도 문항은 하나의 개념 해석만으로 풀리지 않고 여러 가지 개념을 연결해서 추론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공부할 때 교과서 개념을 충분히 숙지하고 3·4점 문항 중 쉬운 문제를 먼저 풀어보세요. 개념 하나하나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석, 추론할 수 있을 때 최고난도 문제를 푸는 게 효과적입니다.”

    윤도영 강사는 과학탐구영역 선택 과목 결정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Ⅱ과목을 선택하면 Ⅰ과목을 선택한 것보다 1등급을 받기 위해 약 3배에 달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수능에서 과학 만점을 목표로 한다면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 고난도 문제는 자신의 풀이법과 선생님의 풀이법을 비교하며 더 좋은 방법을 익혀야 한다. 공부 순서는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2014학년도 이후 평가원 기출문제, 교육청 기출문제, EBS교재, 사설모의고사 순으로 다양한 문제를 분석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대성마이맥은 오는 9일 설명회 영상을 홈페이지(www.mimacstudy.com)에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자료도 함께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