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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는 “지난 28일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로 ‘북악가족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상언 정릉3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정릉 3동 내에 위치한 국민대와는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유지해왔다”며 “향후 버들잎 축제 등 지역 축제 때 국민대의 동아리 공연 등의 협조가 이뤄진다면 대학과 지역 사회의 상호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개막식을 알리는 미디어 파사드는 참석한 내빈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 외벽을 상징하는 파사드(facade)의 합성어로, 건물의 외벽에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영상을 투사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미디어 파사드의 주제는 ‘혁신의 70년, 국민의 미래’-변화(Change), 기회(Chance), 도전(Challenge)으로, 국민대의 설립부터 발전 과정까지 7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학교가 추구하는 인재상을 특수 기법을 통해 보여줬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인준 학생처장은 “이번 미디어 파사드는 70년의 험로를 헤치고 세월을 달려온 과거의 모습을 돌아보고 학교의 상징인 쌍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며 미래로 도약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했다.
행사에는 레드벨벳, 장기하밴드, 딘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과 국민대 동아리의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한편,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국민대는 교육 철학과 목표를 ‘실용’으로 삼았다. 최근 대학구조개혁 최우수평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선정, 취업연계 중점대학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민대, 28일 지역 사회와 연계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 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