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도서관, 바둑교실 등 지역주민 위한 ‘학습공원’ 운영
박지혜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8.29 14:41

  • 부산광역시립중앙도서관과 부산광역시 중구청이 내달 21일부터 11월 24일까지 부산 중구 중앙공원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학습공원’을 운영한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강좌는 지역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바둑교실’과 ‘웃음치료교실’이다. 바둑교실은 바둑 강좌와 대국을 통해 새로운 취미를 갖게 하고, 주민들이 서로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다. 김문형 중앙도서관장은 “건전한 여가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도록 돕고자 한다”며 “웃음치료교실은 건강하게 웃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건강하고 긍정적인 의식을 갖게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웃음치료교실은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9월 21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중앙공원 및 중앙도서관 제1연수실에서 진행된다. 바둑교실은 같은 장소에서 9월 22일에서 11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학습공원’ 강좌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은 오는 9월 20일까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joonganglib.busan.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방문 또는 전화로도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1층 평생학습과(☎051-250-0321~3)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김문형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00세 시대 제2의 인생 설계와 삶의 질 향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주민의 행복을 실현할 수 있는 강좌에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