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기록관리 평가서 전국 국·공립대 ‘1위’ 선정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8.18 15:29
  • 부산대학교가 국가기록원의 기록관리 업무 평가에서 전국 국·공립대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

    부산대는 “9일 국가기록원이 발표한 전국 475개 공공기관의 2015년도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부산대 기록관이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100점 만점에 100~95점)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한 전국 50개 국·공립대학의 기록관리 업무 평가에서는 100점 만점에 99.5점을 얻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기록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제도 정착을 위해 2007년 시범평가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기록관 운영과 기록관리 업무, 기록정보서비스 업무 분야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국·공립대에 대한 평가는 그동안 시범평가를 거쳐 이번 연도에 처음으로 공식 시행됐다.

    부산대 기록관은 기록관리 업무의 전문화와 대학 정체성 확립을 위해 2007년 12월 발족했다. 역사자료 수집공모전, 기록전시관 투어 프로그램 운영, 전자기록물 이관사업 추진 등 대학 기록관 고유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상금 부산대 기록관장은 “이번 평가 결과가 대학 기록물의 중요성과 기록관의 역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의 역사를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올바른 기록문화를 확산시키는 우수 기록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