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이 오는 8월 20일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에서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50여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대비 '1대1 대면 진학상담'을 진행한다. 학교에서 진학상담을 받기 어려운 졸업생 또는 대입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 졸업생들에게 수시 지원 전략에 대해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부터 6시간 동안 이어진다.

상담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소속 부산진학지원단 전문위원 12명이 맡는다. 부산지역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하려는 졸업생들에게는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와 부산진학지도협의회가 공동 개발한 진학상담용 프로그램을 통한 보다 정교한 컨설팅이 이뤄진다. 상담을 희망하는 졸업생은 이달 18일까지 부산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dream.pen.go.kr/cente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졸업생들의 경우 지난해까지 정시모집에 많이 지원했지만 최근 수시모집 비중이 커지면서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이들에게 1대1 대면 진학상담으로 수시 지원전략과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한다.

김혁규 중등교육과장은 “졸업생들의 경우 지난해까지 정시모집에 많이 지원했지만 최근 수시 비중이 커지면서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졸업생은 재학생에 비해 진학상담을 받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1대1 대면 진학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앞으로 정시모집에서도 졸업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