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듀] 메이커스, 학교 3D 프린터 지원을 위한 교사 연수 운영… 전국 6개 지역 진행
신혜민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16.06.0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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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커스는 4월부터 2개월간 디캠프·카카오와 함께 '메이커버스와 함께 하는 3D 프린팅&모델링 교사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서울·경기·대전·광주·부산·제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총 122명의 교사들이 모여 3D 프린팅과 모델링에 대해 배우고 이를 학교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사례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수는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고 소프트웨어 선도 학교가 늘어남에 따라 전국 총 800여 명의 교사가 신청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연수 대상자로 전국 120여 명의 교사가 선정됐으며, 이들이 제출한 3D 프린터 활용 계획서를 평가 후 다시 25명을 선정, 해당 학교에 3D 프린터를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3D 프린터 증정식은 내달 9일 카카오 한남오피스에서 진행된다. 25개 학교의 담당 교사가 참석해 3D 프린터를 전달 받은 후 추가 사용법과 활용 방안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또 11월에는 작년과 올해 3D 프린터를 지원 받은 35개 학교의 활용 사례를 모아 발표하고 우수 사례를 전시하는 행사도 계획 중이다.

    송철환 메이커스 대표는 "올해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며 공교육 영역에서도 메이커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이번 연수 과정을 통해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메이커스는 3D 프린터 지원 프로젝트를 포함해 여러 파트너들과 함께 학교 메이커 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발명 동아리를 만들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킨 시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 3D 프린터가 없어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3D 프린터를 꼭 지원 받아 아이들에게 좀 더 생생한 경험을 전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메이커버스 홈페이지(www.makerbu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이메일(makerbus@makersi.com) 또는 전화(070-4686-4999)로 하면 된다.